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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ESG실천위원회’ ESG정부 제안

역대 민주정부의 장·차관 모임인 ‘국정연구포럼’과 공동으로 개최, 정부 구성 및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 공유

이재명 선대위 ‘ESG실천위원회’ ESG정부 제안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제1차 정당정책토론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03.11. photocdj@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산하 ‘ESG실천위원회’(상임위원장 홍성국)가 17일 ‘ESG 선도국가로 대전환’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ESG 선도국가’로의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1일 ‘ESG실천 국민운동 선포식 및 청년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이재명 후보가 강조해온 ESG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노멀,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양극화 등 불평등 문제, 민주주의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대안으로 ‘ESG 정부’ 담론을 표방해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는 역대 민주 정부의 장·차관 모임인 ‘국정연구포럼’(상임대표 정세현 前통일부장관, 공동대표 성경륭 前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과 공동으로 개최, ‘ESG 정부 대전환’을 위한 실천적, 현실적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해 힘을 보탰다.

토론회에서는 정대성 교수(연대 사회정치철학), 이창길 교수(세종대 행정학), 김성환 국회의원(서울 노원구병),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각각 "ESG, 경제 그리고 정치”, “ESG정부로의 대혁신”,“ESG정책을 선도하는 민주당”, “시민참여를 통한 ESG 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ESG실천위원회’는 사회, 학계 전문가를 초빙한 토론회를 통해 이슈를 확산해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차기 정부는 ESG 정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SG실천위원회 홍성국 상임위원장과 박상혁, 서동용, 이소영, 정태호, 홍기원 공동위원장 등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해법과 구상을 발판으로 환경, 노동, 복지, 보건, 성평등, 인권 등 ESG 관련 입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