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 유난히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며 "투표로서 국민의 책임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일도 이틀 남았다. 지난 4~5일 사전투표일에 투표율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높아서 선거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중심에 선거가 있다"며 "국민 누구나 1인1표다. 1950년 전쟁 중에도 우리는 선거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군부독재 시절 대통령 선거를 국민 직선이 아니라 간접 선거로 치룬적도 있었지만 우리는 다시 국민 직선으로 되돌려 놓았고, 헌법을 굳건하게 지켜 왔다. 그렇게 20회 선거를 맞았다"며 "돌이켜 보면 올바른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시민의 권리이며 책임"이라며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구의 말이 거짓인지, 누가 우리 미래의 희망이며 누가 과거에 매인 후보인지 사려깊게 살펴보고 결심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 유난히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언론이 앞장서서 진실을 왜곡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것은 모두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3월 9일 모두 투표합시다. 투표로서 국민의 책임을 다하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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