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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크루즈 유치 추진

인천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크루즈 유치 추진
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크루즈 유치에 본격 나선다. 오는 10월 인천항에 입항 예정인 오션니아 크루즈 선사의 크루즈선 레가타호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크루즈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인천지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미국·유럽, 대만·중국 등 해외에서는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크루즈 항구 입항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인천에서는 올해 유치한 3척 중 3월과 5월 크루즈는 취소됐고 10월의 Oceania Cruises 선사의 크루즈선 Regata만 예정돼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 크루즈여행 공식 누리집인 K-Cruise에 인천 항만 및 관광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으며,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달 독일 온라인 박람회(VCDs)에 참가해 13개 업체 및 기관과 B2B 미팅했다.

인천의 크루즈 기항지로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크루즈 전문 매체인 CIN(Cruise Industry News), ACC(Asia Cruise Cooperation)를 통해 기항지 광고, Seatrade Cruise Global(4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11월), 타이베이 국제여전(11월) 등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크루즈 관심도 제고를 위해 SNS(페이스북및 인스타그램)를 공식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카드뉴스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기획기사 게재, 입항 또는 축제 연계 이벤트 개설 등을 운영키로 했다.

또 크루즈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크루즈 입항 시 환대행사 및 주요 관광지간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인천투어를 지원하고 크루즈 관광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제3기)할 예정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관광공사 및 인천항만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크루즈 운항 재개 시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