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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가예산 확보 활동 국회·중앙부처 방문

고창군, 국가예산 확보 활동 국회·중앙부처 방문
전북 고창군청.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부처 인사이동과 업무보고에 지역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주철 고창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고창군 국가 예산확보를 위한 현지전략회의’가 열렸다.

이주철 권한대행은 ”사업별로 부처 단계에서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면 기재부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고창군 모든 부서가 해수부, 환경부, 국토부, 행안부 등을 찾아 ‘명사십리 연안정비사업’, ‘흥덕·부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및 하수관로사업’, ‘상하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날에는 이주철 권한대행이 국회를 찾아 고창 출신 안규백·정운천 국회의원을 방문하고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국립세계자연유산센터가 고창에 건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장기적으로 서해안권의 해양생태 치유벨트 조성사업을 위해 해양치유지구 지정과 관련 사업이 고창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주철 권한대행은 “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군정발전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고창의 미래 먹거리인 신규사업들이 국가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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