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로봇의 부스형 로봇 바리스타 시스템 스퀘어민트. 민트로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민트로봇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로보월드에 참가해 신개념 바리스타 로봇 '스퀘어민트'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신제품 '탄성치형 정밀 감속기'를 공개한다.
19일 민트로봇에 따르면, 스퀘어민트는 지난 2021년 개발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시스템 안정화와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로보월드 전시행사에서 최종 상용화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퀘어민트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가구와 기계의 결합이라는 개념을 활용했다. 민트로봇 관계자는 "B2B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스형 로봇 바리스타로 편리한 유지 보수 관리 시스템과 디자인의 특이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퀘어민트와 함께 공개하는 탄성치형 정밀 감속기는 소형화 경량화가 가능하고 양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감속기가 가장 핵심 부품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우선 감속기의 양산이 매우 까다롭다. 또 로봇에서 차지하는 원가가 제일 큰 부품이다. 이과 동시에 로봇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 협동 로봇에 사용되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은 일본이 전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트로봇 관계자는 "양산형 소형 정밀 감속기를 이번에 공개한다면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함께 민트로봇은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국내 외식업 분야로의 진출과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로보월드 기간 동안 국내 외식업체 수 곳과 동남아시아 업체 2곳과 시장 진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외식 자동화 사업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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