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22 서울시향 베토벤 교향곡 합창'으로 올해 정기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15일과 16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오스멘 감독이 골절상을 입으면서 서울시향은 새로운 지휘자를 찾았다. 서울시향과 오랜 인연이 있는 김선욱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가 연락이 닿아 그가 비행기를 타기 전에 지휘를 맡길 수 있었다.
김선욱 지휘자는 내년 10월 서울시향 정기공연 지휘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었으나 올해 연말 공연으로 데뷔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그는 본머스 심포니, KBS교향악단 등과도 호흡을 맞추며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은 대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베토벤 교향곡 작품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가져 매년 매진되는 서울시향의 인기공연이기도 하다. 베토벤이 53세 때 쓴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교향곡은 4악장에서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독창자들이 한 명씩 등장하는데, 이는 교향곡에 처음으로 성악이 가미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김선욱은 "피아노가 들어간 베토벤 작품은 피아니스트로서 거의 다 연주해 보았는데, 지휘자로서는 베토벤 교향곡을 하나씩 경험해 보고 있는 중"이라며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이 순간이 일생일대의 기회이고, 저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관객 여러분께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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