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의 기간 동안 만 40세 이상의 해당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의 3가지 평가지표와 COPD상병 점유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등 7개 모니터링지표로 구성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1.6점으로, 전체평균 68.5점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기침, 가래를 대표적인 증상으로 보이는 질환으로 폐 기능이 50%이상 손실되기 전에는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치료도 쉽지 않아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데,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폐 기능의 특성상 진단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병행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창희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인 1등급을 획득하며 경기 북부 대표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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