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내한 공연을 마친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공연장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연장에서 정의선 회장을 목격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정 회장은 하얀색 면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 바로 앞 지정석 인근에서 커피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 회장이 노란색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아들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딸 정명이 현대카드 사장의 남편이다. 정 회장과는 처남·매형 사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콘서트 온 셀럽 중 끝판왕이다", "편하게 입고 즐기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루노 마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가 이런 거 처음 본다.
내 셔츠에 몹시 관심을 보여 공연 이틀 내내 입었다"라며 "브루노 마스는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이었다"라고 적었다.
한편, 현대카드에 따르면 콘서트가 진행된 이틀간 동원 관객수는 10만1000명에 달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RM, 블랙핑크 제니, 지드래곤 등 인기 아이돌들도 현장을 찾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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