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구시 국·과장급 및 5급 이하 조직개편 후속 890명 인사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 직무대리, 전보요인
조직개편 후 조직의 안정·업무 추진 연속성 중점

대구시 국·과장급 및 5급 이하 조직개편 후속 890명 인사
대구시청 산격청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 직무대리, 전보요인을 담은 7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자 조직개편 등에 따른 하반기 정기인사에 이어 승진, 퇴직 등 요인을 반영한 후속인사를 단행, 하반기 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사는 상위직급 결원(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 요인에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후속인사까지 맞물렸으며, 군위군 편입으로 더 큰 대구를 구현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적재적소에 역량있는 간부의 배치에 초점을 맞췄다.

이사관급 인사로 이승대 지방이사관은 대구시의회로 전출, 대구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재난안전실장은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부이사관 승진에는 이은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본부장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파견하고,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보임해 군위군 편입으로 풍부해진 문화·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해 대구의 관광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과장급(4급)으로 한응민 공보담당관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보임해 대구시와 언론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변순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행정안전부에 파견했다. 민병룡 도시계획과장은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업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의 도화석 지방환경연구관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으로 직위 승진·보임했으며, 최태영 맑은물정책팀장을 도시안전과장 직무대리로, 이윤정 미래산업기획팀장을 공원조성과장 직무대리로 각각 보임했다.

군위군의 시 편입에 따른 군위군 부군수에는 이찬균 지방서기관이 전출해 보임된다.

이 서기관은 신공항 건설사업 초창기 공항기획팀장과 공항정책과장을 역임해 군위군 지역사정에 밝아 군위군에 도시 수준의 사회기반 서비스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급 상호 인사교류(시 2명, 군위군 2명) 실시로 대구시·군위군 간 소통과 상생의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로 전입하는 정선홍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은 장애인복지과장으로 보임된다.

진기훈 국제관계대사 후임으로 정해관 전 주바레인 대사를 신임 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다. 정 신임 국제관계대사는 외교 업무 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국제교류협력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통해 대구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