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편집자를 채용하고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예고 했다.
조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영상이 많이 밀려있었는데 좋은 편집자님 모시게 되어서 한동안은 주2회 영상 나간다”며 “화요일, 일요일 오후 6시 전후에 업데이트 된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조민은 채널 편집 담당자를 공개 구인하면서 “8분 길이 영상 1건당 기본 20만원, 추가 1분당 1만1000원”이라며 “재밌는 부분 잘 잡아서 잘 살려주시는 분, 데드라인 잘 지키시는 분, 제 유튜브를 자주 보시는 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관심이 쏟아지면서 이틀 만인 지난 18일 “지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우선 지원 접수는 마감하겠다”고 공지했다.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인플루언서 반열에 오른 조민은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30일 현재 조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9만3000여명으로 30만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후원자들도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21일 조민은 2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작업하는 모습을 라이브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이 콘텐츠로 200만원이 넘는 슈퍼챗(후원금)을 쓸어 담았다. 금액은 적게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했다.
다만 조민의 이런 활동에 불편해하는 목소리도 있다. 심지어 조씨를 지지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자중하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조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촘촘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서 촬영하고 내 삶의 방향성과 자유로운 생각들이 담긴 영상을 편집해서 여러분께 공유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의미”라며 “저는 남이 원하는 삶, 남이 요구하는 삶이 아닌 제가 원하는 삶을 저의 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체적으로 살 것임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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