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꽃게를 들어보이며 웃음짓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가위 우리 농수산물 이용에 경제계가 앞장서겠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임직원 100여명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한가위를 앞두고 농수산물 소비 진작 캠페인을 진행하는 대한상의는, 향후 일주일간 노량진에서 최소 4000만원 이상의 수산물을 구입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다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구입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 농수산물 소비를 진작해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캠페인 장소는 노량진 수산시장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은 시장 곳곳을 돌며 시장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우리 수산물을 홍보했다.
노량진을 찾은 임직원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활용해 인당 10만~20만원 어치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대한상의는 오늘부터 1주일간 모든 직원들이 노량진을 방문해 최소 4000만원 이상의 수산물을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추석 대목은 내수 경기의 가늠자이자 소비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수산물이 사랑받고 많이 팔려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석 전까지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수산물 사랑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원사에도 추석 선물로 우리 농수산물 이용을 요청하는 등 캠페인을 홍보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