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 김경일 파주시장(왼쪽부터)과 박정 국회의원, 션변 LPGA아시아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경기 파주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3일 파주시와 LPGA는 파주시청에서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2023 BMW Ladies Championship)‘ 경기 파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파주시 광탄면 서원힐스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파주시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회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대회 기본계획 및 사업비 지원에 관한 사항 ▲대회 홍보 및 행정지원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션 변 아시아 대표, 박정 국회의원, 서원밸리 이석호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비엠더블유코리아 주식회사 주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파주시는 경기도 예산을 포함한 지방비 15억 원을 집행하고 행정 인허가 사항을 지원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션 변 아시아 대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BMW Ladies Championship)‘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경기도 파주에서 지원해 주신 만큼 좋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세계적인 대회가 파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양측이 상호 협력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대회이니만큼 접근성이 뛰어나 골프 팬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작년 대회(원주 대회 8만1000여명)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관중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170여 개국에 중계방송을 송출하는 글로벌 투어인 이번 대회 개최로 파주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약 10만명(일 평균 2만 5000여명)의 관중 입장,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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