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활용 에너지 생산..290억원 경제효과 달성
[파이낸셜뉴스] 부산환경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1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부문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수소경제 활성화 등 국가 에너지 정책과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시민 등을 발굴해 포상을 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된다.
부산환경공단은 하수·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소각폐열 등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연간 4만1705toe의 에너지를 생산, 약 290억원의 경제효과를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음식물 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를 처리과정에 사용, 전력자립률 100%를 달성했다.
자체 에너지진단을 통해 온실가스 5341t CO2 절감, 에너지 비용 13억7000만원을 절감했다.
앞서 2019년 공단은 광역시 최초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안종일 이사장은 "공단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시민환경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그린도시 선도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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