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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인천~나리타 노선, 평균 탑승률 91.9%"

에어프레미아 "인천~나리타 노선, 평균 탑승률 91.9%"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에어프레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나리타 노선 취항 1년 동안 총 13만5000여 명을 수송, 평균 91.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 23일 해당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률이 90%를 넘은 이유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을 꼽았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나리타 노선은 20~30대 고객이 70%(20대 46%, 30대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0~30대의 탑승비중이 높은 만큼 기내 면세품은 주류와 담배, 화장품 순으로 인기가 높다"며 "기내에서 판매되는 부가상품은 맥주∙와인 등 주류와 라면, 스낵류의 판매가 많았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취항 1주년을 맞이해 내년 1~3월까지 탑승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왕복 총액 최저 34만200원부터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은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선착순 구매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오창우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지점장은 “경쟁노선에서 꾸준한 탑승객을 유지한 것은 에어프레미아가 확실하게 시장에서 자리잡은 것”이라며 “노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