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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에 따르면 귀주대첩에 출연한 실제 인원은 보조 출연자 포함해 약 300명이다. 지난해 여름 경기 수원시 KBS수원드라마센터 야외 크로마 세트장(사진)에서 귀주대첩 촬영을 마친 뒤 지금까지 5~6개월간 편집이 진행됐다. (사진=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이 극중 '귀주대첩' 장면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모 매체에서 보도된 '각국 사신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각종 조공과 선물을 바쳤다는 장면 등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얘기다'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며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내용으로 "'거금을 들여 다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은 장면도 있다.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선 5000만원을 넘게 쓰고도 정작 통편집하면서 1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는 보도 내용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려거란전쟁’은 총연출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 서용수 감독, 수백 명의 제작진,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라며 "제작진의 노고를 근거 없이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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