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비트 7.1만 달러
가상자산 이더리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톱2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시상승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 주가도 장 초반 강세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주요 주주인 우리기술투자가 9% 대 상승 중이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9.26% 오른 92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전일보다 8.08% 오른 9100원에 장을 시작한 우리기술투자는 장 초반 12.71%까지 오르며 9490원을 찍었다. 한화투자증권도 4.7% 상승하며 3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8.02% 오른 7만14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0% 급등한 369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 상승 배경은 오는 23일(현지시간)로 다가온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 결정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VanEck), 아크(ARK), 해시덱스(Hashdex) 등이 요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를 반려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인다고 밝히면서 급등을 주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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