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 뚝섬한강공원서
정원의 효과와 필요성 논의
패널토론에 오세훈 시장과 유현준 교수 등 참여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부터 뚝섬한강공원 피크닉무대에서 ‘서울, 정원으로 치유를 말하다’를 주제로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 포스터.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 중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5일만에 100만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정원을 통해 치유하고 나아가 ‘정원도시 서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부터 뚝섬한강공원 피크닉무대에서 ‘서울, 정원으로 치유를 말하다’를 주제로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정원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직접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전시원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도시와 건축·조경·정책 등 분야를 넘나들며 정원의 가치, 정원도시로 나아가려는 서울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는다.
토크콘서트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첫 번째는 ‘왜 정원인가’를 주제로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정원이 필요한 이유와 효과에 대해 각 패널들이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시민을 위한 정원도시는 어떤 모습인가’로,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원도시 서울’ 정책의 청사진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서울이라는 도시적 특성을 고려한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 ‘치유와 행복’을 위한 ‘정원도시 서울‘의 바람직한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패널토론 후에는 토크콘서트에 함께한 시민의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민이 바라는 정원도시와 바람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한편, 오는 10월 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작가정원, 학생·시민·기업동행정원 등 총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5일만에 102만명이 다녀갔다. 가든센터, 글로벌정원 등 일부 프로그램을 본행사가 끝나는 22일 이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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