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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연연구기관서 올해 550명 뽑는다

4일 KAIST서 현장 채용설명회
6월엔 이공게 석박사 50명 채용

정부 출연연구기관서 올해 550명 뽑는다
연구실.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인력을 올해 총 550여명을 채용한다. 이중 6월에는 공동채용 방식으로 N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약 50명을 채용키로 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공계 석박사 연구인력을 공동채용하는 설명회를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은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 방식으로 3월과 6월, 9월 등 3차에 나눠 400여 명을 채용하고, 채용일정 등이 다른 나머지 인원은 기관별 공모로 충원한다.

지난 3월 포항공대(POSTECH)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현장 설명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연연구기관별로 주요 연구 분야, 인재상, 채용대상·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맞춤형 채용상담, 모의면접, 출연연구기관 선배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11~12일에는 현장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입사 희망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가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7개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연구자들이 직접 입사희망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입사희망자의 채용서류 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연구기관 채용시스템과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이 출연연구기관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필요한 학위내역, 연구실적 등 자신의 정보를 기존에 등록해 둔 NRI에서 불러오는 방식으로 이중작성이나 별도 서류제출 등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출연연구기관 채용시스템과 NRI 시스템 연계를 위한 개발 작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사전 시험 등을 거쳐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