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려던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10분께 양산시 중부동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A군이 50대 여성 B씨가 운전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것.
A군은 B씨가 112에 신고하자 도주하려고 했다. 이에 B씨가 오토바이를 붙잡았고, A군은 그대로 주행했다.
그렇게 B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10여m를 끌려갔다.
이를 본 다른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막아 세운 뒤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경찰을 밀치며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군이 겁을 먹고 달아나려 했던 것으로 판단,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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