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승객 스스로 검표해 편리…KTX 17호차도 추가해 서비스 확대
ITX-새마을 자유석 셀프체크인 이용방법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앞으로는 ITX-새마을 열차 자유석 승객도 승무원 검표를 기다리지 않고 편히 쉴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31일 퇴근 시간대(오후 5시 이후)부터 KTX 열차에서만 가능했던 ‘자유석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ITX-새마을 열차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정식 운영되는 ‘셀프체크인’은 자유석 승객이 좌석의 QR코드를 스캔해 스스로 검표하는 서비스다. 승무원의 확인없이 이용객이 목적지까지 편히 쉴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시범 도입됐다.
또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기존 KTX 자유석 객차 1칸(KTX 18호차·KTX-산천 8호차·KTX-이음 6호차)에만 제공했던 QR코드를 KTX 17호차에도 추가로 부착해 운영키로 했다.
코레일은 서비스 확대와 함께 서울역 출발 KTX 정기권을 보유한 경우에 한해 용산역에서 탑승하더라도 셀프체크인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강화한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승차권 확인’ 메뉴에서 정기승차권 또는 자유석 승차권을 선택하고, 셀프체크인 버튼을 눌러 자동 실행되는 카메라로 좌석의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체크인 여부는 승무원의 단말기로 자동 전송되며 열차당 한 좌석만 체크인 할 수 있다.
코레일톡을 최신 버전(안드로이드 버전 6.2.5, 아이폰 4.14.12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자세한 사용방법은 코레일톡 공지사항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유석 셀프체크인 서비스는 지난해 도입 이후 하루 평균 3000회 이상 사용되는 등 코레일의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