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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 출산·육아 대표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오픈 1년간 140만명 방문하고 13만건 신청
내년엔 전면 개편으로 88개 정책 정보 제공
25개 정책 별도 증명서류 없이 신청까지 가능

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 출산·육아 대표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서울시는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를 운영한 지난 1년간 일 평균 4000여명, 연간 총 140만명이 방문하고 9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밝혔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가 오픈 1년만에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 사이에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몽땅정보 만능키를 운영한 지난 1년간 일 평균 4000여명, 연간 총 140만명이 방문하고 9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임신·출산·육아 정책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신청·접수 및 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정부 21개 정책과, 서울시 67개 정책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조부모 돌봄수당(서울형 아이돌봄비) △육아휴직장려금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5개 사업을 13만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다.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사업의 경우 1년간 11만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올해 7월 15일부터 지원을 시작했는데, 두 달 간 5858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서울형 아이돌봄 활동체크 애플리케이션(앱)’을 배포해 돌봄인증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11월에는 메인 화면과 메뉴 체계도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새단장해 접근성을 한 단계 향상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몽땅정보 만능키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개편을 통해 △로그인 한번으로 25개 정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관 사이트를 통합하고 △이용자별 맞춤형 정책 사전 알람기능을 제공하며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서류첨부 없이 정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각각 운영됐던 서울맘케어시스템과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이트를 몽땅정보 만능키로 통합해 로그인 한번으로 25개 임신, 출산, 육아 지원 정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알림 기능을 강화해서 관심 분야, 거주지, 분만 예정일, 자녀 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이 신청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을 놓치지 않고 누릴 수 있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1년 동안 몽땅정보 만능키에 140만여명이 방문해 출산·육아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