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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회·벼룩시장… 골목 가을행사 '풍성'

'깊어가는 가을, 부산의 골목이 축제로 물든다.'

부산시는 10일부터 17일까지 연제구 연동 골목마켓, 사하구 다비치 소망페스티벌, 남구 문문마켓 등 부산 시내 3개 골목에서 다채로운 '가을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연제구 연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골목상권에서는 10~12일 '연동되는 골목마켓'을 비롯해 전시회, 사생대회, 투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전문 사진가가 촬영한 상권 사진을 전시해 주민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연동되는 골목 아카이빙 전시회', 골목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보는 '우리 동네 그리기 사생대회 프로그램', 상권 인근 유적지를 탐방하는 '연산동 고분군 투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사하구 다대포 동측 해안에 위치한 다비치 골목상권에선 12일 '제3회 다비치 소망페스티벌'이 열린다.
'바다와 우리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와 백일장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인근에 위치한 문문상회 골목상권에서는 17일 '마을과 어우러져 너와 내가 함께 빛나는 하루, 문문마켓' 행사가 열린다.

소상공인의 다양한 수공예품과 음식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과 향수 만들기, 도마 만들기 등 일일 강좌, 거리공연 등 도심 속 골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