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당원 초청 간담회 개최
"인구·지지층 구조 변해 외연확장 필수"
"이기지 못하면 한탕주의 선동세력에 나라 망할 것"
"외연확장, 평생당원 감사로 시작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20년 이상 보수당을 지지해 온 평생당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국민의힘은 외연을 확장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에서 "인구구조와 강력 지지층의 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대표는 "과거에는 보수와 진보의 강력 지지층이 3대2로 우리가 우위에 있었다면 지금은 2대3에 가깝다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보수, 국민의힘이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우리는 경쟁을 장려하고 경쟁의 룰을 지키고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경쟁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고 개인의 개성과 이견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며 "개인과 나라가 함께 성장하고 그 성장의 과실로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우리가 이겨야 한다"며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한탕주의 선동세력, 범죄를 무마하려는 민주당 세력이 이 나라를 망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기기 위해선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한다. 변화와 쇄신하지 못하면 우리가 지고, 우리가 지면 나라가 망한다"며 "지금 우리 당이 민심을 보고 변화와 쇄신을 하려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우리 외연 확장의 출발을 평생당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우리 당을 지지하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게, 우리 당을 지지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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