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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탄핵한 민주 "국민의힘, 내란 사태 비호…해체해야"

"내란 수괴 尹은 즉각 체포해야"

韓 탄핵한 민주 "국민의힘, 내란 사태 비호…해체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윤석열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도 모자라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고 내란 대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탄핵도 방해했다"며 "12·3 내란 사태를 비호하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산회한 뒤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내란 잔당들을 신속히 진압해야 국가가 정상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을 사살하라 명령을 내린 내란 수괴 윤 대통령을 옹호한다"며 "국민의힘과 권 권한대행의 목적은 내란 수괴 윤 대통령을 다시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검사 출신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을 검사 출신 원내대표(권 권한대행)가 감싸돌고 있다. 검사 동일체가 내란 동일체로 흑화됐다"며 "내란 수괴 윤 대통령은 당장 파면돼야 하고, 내란 수괴를 옹호하는 권 권한대행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탄핵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도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하라"고 경고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한 한 권한대행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지었는지 우리는 다시 확인했다"며 "이를 다시 이어받은 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시간에도 뻔뻔한 국민의힘은 지금 즉각 사과하고 내란의 진압과 척결에 전면 협조하고 진상조사에도 협조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정신 차리고 국민에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