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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M&G리얼에스테이트, 콘래드 서울에 조인트벤처 투자[fn마켓워치]

英 M&G리얼에스테이트, 콘래드 서울에 조인트벤처 투자[fn마켓워치]
콘래드 서울. ARA코리아 제공
英 M&G리얼에스테이트, 콘래드 서울에 조인트벤처 투자[fn마켓워치]
ARA 강동헌(Anthony Kang) 대표. ARA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국 푸르덴셜그룹 계열 부동산투자사인 M&G리얼에스테이트(M&G)는 서울 여의도 IFC 소재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조인트벤처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콘래드 서울 호텔은 2024년 8월 ARA코리아자산운용이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4000억원 초반에 거래했다.

ARA 강동헌(Anthony Kang)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ARA의 뛰어난 운용 능력과 전문성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M&G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G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호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자산배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투자는 M&G의 밸류애드 펀드(Targeted Strategy)를 활용해 이뤄졌다.

M&G의 밸류애드 펀드를 총괄하는 Martin Seol 대표는 "호텔(Hospitality) 섹터는 물류, 주거,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우리가 아시아 밸류애드 투자를 위해 집중하는 주요 섹터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조민형 M&G 한국 대표는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시장 중 하나로, 국제적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IFC를 비롯한 여의도는 금융 및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고 있어 호텔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콘래드 서울 호텔은 여의도 IFC 컴플렉스에 위치한 38층 규모의 5성급 호텔이다. 434개의 객실과 다양한 컨퍼런스 공간, 최고급 레스토랑 및 바를 보유하고 있다.

ARA의 싱가포르 본사인 Aravest는 지난해 ESR로부터 독립한 이후 ARA가 달성한 랜드마크 자산 매입과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통한 사업 확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ARA의 우수한 운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ARA코리아는 2002년부터 공모 및 사모펀드, 국내와 해외의 대체투자-부동산 실물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와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리츠를 운용하고 있는 ARA코리아와 콘래드 서울을 포함해 서울스퀘어, 파크원, 마블아치플레이스 등을 운용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사모 집합투자회사인 ARA 코리아자산운용으로 구성돼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