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50분쯤부터 접속지연·장애 발생
"예기치 않은 거래량 증가"
오전 11시께부터 정상화
17일 오전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 'KB스타뱅킹' 접속장애로 머리를 숙였다.
KB국민은행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뱅킹/스타뱅킹 접속 지연으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예기치 않은 거래량 증가로 로그인 거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스타뱅킹 앱에 접속하면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잠시 후 시도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나오거나 "현재 접속량이 많다"라며 1만 명대가 넘는 대기 인원이 표시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앱 접속 장애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해결되면서 현재는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국민은행에서는 지난해 9월 4일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접속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국민은행은 오류로 인해 지점 창구 또는 자동화기기를 통해 이체를 한 고객에 대해 이체 수수료를 환급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접속장애 원인에 대해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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