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코리아 5차 국가 비상 기도회, 헌재는 각성하라
20차 대구시민시국회의 개최, 행진도 예정
종교단체 세이브코리아'(SAVE KOREA)가 22일 오후 2시부터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차 국가 비상 기도회 '탄핵 무효·내란 선동 규탄 대구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김장욱 기자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5차 국가 비상 기도회 '탄핵 무효·내란 선동 규탄 대구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사기 탄핵 기각, 더불어민주당 해산' 등의 피켓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헌법 수호, 나라의 근간, 헌정 질서 파괴 중단하라!', '국정 마비, 국가 재앙 초래, 기도하는 국민이 지켜낸다!', '이재명과 술 친구, 문형배는 헌재에서 물러나라!', '헌법 정신을 수호하라. 헌법재판소는 국민 편에 서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주말인 22일 대구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SAVE KOREA)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5차 국가 비상 기도회 '탄핵 무효·내란 선동 규탄 대구 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집회 신고 800여명, 현장 경찰 추산 4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기각!', '대한민국을 구하자!', '사기 탄핵', '국회·민주당 해산' 등의 구호를 외치고, 북을 두드리며 독려했다.
기도에 이어 권일준 순복음신암교회 목사이자 대경포럼 총무가 단상에 올라 시국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며 집회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또 이동수 세이브코리아 준비위원장이 나와 국민대회를 진행하면서 '대통령',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집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대학생, 애국 시민, 중3 여학생, 자유변협 공동대표 변호사, 부정선거 방지대원 등 각계각층의 일반인이 단상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을 구호를 외치거나 목소리를 높이면서 시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탄핵을 찬성하는 집회도 열린다.
대구시국회의는 오후 5시부터 중구 동성로 CGV한일 앞에서 주최 측 집회 신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즉각 파면, 국힘 해체 20차 대구시민시국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2.4㎞ 도심 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18일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대구·경북 애국 국민대회에서 '탄핵 반대'를 골자로 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도심 곳곳에서 개최됐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 유력 일간지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대전시청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세이브코리아' 대규모 집회인 국가 비상 기도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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