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끝까지 함께 해달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사표를 던진다.
10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그는 "끝까지 대한민국과 국민을 반드시 지키고, 반드시 살리겠다"며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나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다음 날인 지난 5일 관저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담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윤 전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며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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