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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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떼 지어 말을 타고 들어간 남성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들은 경찰에 자수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월마트 매장에 말을 타고 들어간 성인 남자 3명과 미성년자 1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은 마트에서 말을 타고 계산대를 지나 통로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4명 중 가장 뒤에 있던 남성은 말을 탄 채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하며 유유히 들어가는 모습, 당시 마트 안에 있던 직원과 고객들은 말을 타고 마트 안으로 들어서는 이들의 모습에 놀라는 상황 등이 담겨있다.
이들은 경찰에 자수하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라며 "그냥 재미를 위해서 그랬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지애나주 경찰은 "마트 직원들과 고객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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