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3개 '부울경 메가급' 수주…2027년 5월 준공 예정
농심 울산 물류센터 투시도.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농심의 울산 삼남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삼남물류단지 내 축구장 약 23개 크기에 이르는 연면적 16만6694㎡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총 24개월로 오는 5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농심 울산 삼남 물류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으로 울산시 주도로 개발 중인 울산 역세권 복합특화단지가 인접해 있어 앞으로도 물류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신축공사 수주로 발주처인 농심과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경기도 광주, 평택, 부천, 안성, 화성, 용인, 경남 양산 등에서 다양한 규모의 물류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준공 및 시공 중인 물류센터 실적은 누적 연면적 약 87만㎡, 축구장 121개 면적을 상회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 시공 및 운영에 관한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구조물의 바닥 평탄화 및 바닥 표면 강화 시공 특허, PC접합 구조물 조립 및 시공 방법 특허, 물류시설 작업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한 사인물 디자인 등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물류시설 실적은 5위로서 국내 대형 건설사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압도적인 물류센터 공사 수행 경험과 특허 기술 등을 총 망라하여 농심 울산 삼남 물류센터가 K푸드 수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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