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일곱번째)이 지난 7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진행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식'에서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장, 정형석 상임대표, 홍정길 이사장(왼쪽 세번째부터)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박용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품, 재고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재활시설로,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2022년부터 취지에 동참에 매장 설립 및 운영을 후원해 왔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밀알인천점(2022년 12월 개소), 영종도에 위치한 밀알영종점(2023년 1월 개소), 서구에 위치한 밀알석남점(2024년 5월 개소)을 건립했다.
이번에 개소한 밀알주안점은 4번째 매장으로 장애인 직원 5명을 포함한 9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됐으며, 공사는 기존 20명(1호점 11명, 2호점 4명, 3호점 5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5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는 이날 3억원 규모의 후원금과 주안점 개소를 기념한 임직원 기부 물품을 함께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지속적인 후원이 단순 기부를 넘어서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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