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 낮다.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워시타워에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에 인공지능(AI)을 더한 AI DD 모터가 탑재돼 있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게 섬세히 조절한다.
올해 출시한 AI 워시타워는 AI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세탁물을 넣으면 무게를 감지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기능을 갖췄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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