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3% 순상승"
"젊은세대 위해 간다"
단일화 논의·문의 차단
"과거 문법으로 이번 선거 치를 수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지율 10%를 달성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지난 TV토론 이후 3주 동안 3% 순상으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며 "이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후보는 이날 '학식먹자' 캠페인차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체조사의 경우 변화 속도가 더 빠르다.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를 치르면서 미래 얘기를 많이 한다"며 "미래라는 건 대한민국 젊은 세대가 국민연금, 복지 문제, 정부 효율화 문제 등 아젠다가 다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젊은 세대가 정치뿐 아니라 사회 영역 등 여러 영역에서 회사에서도 겪었을 가스라이팅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넌 젊으니까 기다려. 어리니까 안 돼. 이번엔 네 기회가 아니야, 다음번에 밀어줄게' 같은 모두 다 거짓말인 걸 아는 가스라이팅으로 젊은 세대의 사회진출, 부상을 막는 세대가 있다면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것이 이번 선거 포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와 문의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이 후보는 이날 인하대 방문에 앞서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부탁드린다"고 게재, 제21대 대선 완주 의사를 재차 명확하게 했다.
이 후보는 인하대에서도 "단일화 얘기는 아무리 해도 완강한 것이 과거 문법으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