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남편과 함께 카페를 운영 중인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5.05.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자신을 싫어하는 시어머니가 집안일까지 사사건건 간섭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남편과 함께 카페를 운영 중인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시어머니가 큰아들인 남편에게 유독 애정이 많아 매번 모든 일에 간섭을 하신다"며 운을 뗐다.
그러다 몇 년 전 가게 운영이 어려워진 A씨는 시댁으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았고, 그때부터 시어니의 간섭은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A씨는 "시어머니가 '여기가 배달비가 더 싸다'며 오랫동안 일해 온 배달 업체를 바꾸려고 한 적도 있다"면서 "또 갑자기 전화해 '손주 공부는 잘하고 있냐. 이제 초등학생이니까 제대로 공부시켜라. 시험은 몇 점 맞냐' 등의 이야기도 한참 하신다"며 토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예고 없이 A씨 부부 가게에 찾아왔다.
A씨는 "시누이가 남편이랑 한참 동안 보험 이야기를 나누더니, 나중을 위해서 사망보험을 들어놓으라고 권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앞에 앉은 A씨를 쳐다보며 "누구 좋으라고 보험을 드냐"면서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당황한 A씨는 표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그 이후로 시어머니 전화만 오면 속이 울렁거리고 심장이 벌렁거린다"면서 "가족이니까 안 보고 살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계속 간섭을 받아들이기는 너무 힘들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리 두세요. 그런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습니다"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리세요" 등 A씨를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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