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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에 투표, 사표 아닌 미래 투자"

개혁신당 "정확한 판단…이준석 대한 전략적 판단 빨라지고 있다"

홍준표 "이준석에 투표, 사표 아닌 미래 투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배웅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같이 전했다. 6·3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측의 단일화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완주 의사를 밝힌 이준석 후보에 힘을 실어준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전 시장의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 개혁신당 측에선 이를 반기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시 홍 전 시장님 판단을 정확하다"며 "이준석 후보에 대한 투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맞다.
홍 시장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등이 가능한 후보 이준석 후보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빨라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동훈 당 수석대변인도 "홍 시장님이 이 시점에 이런 말씀 하신 이유가 뭐겠나"라며 "한마디로 촉이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