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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재생놀이로 환경교육"…롯데케미칼, 어린이 눈높이 '자원순환 클래스'

폐장난감 해체·업사이클링 체험
Project LOOP 사회공헌 확대

"장난감 재생놀이로 환경교육"…롯데케미칼, 어린이 눈높이 '자원순환 클래스'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28일 자원순환 인식 개선 교육인 '아이들도 즐거운 장난감 재생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12일부터 약 40일간 서울·여수·의왕·대산 등 5개 사업장의 직장어린이집에서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아이들도 즐거운 장난감 재생놀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진행됐다.

아이들은 △폐장난감 분해와 부속품 분류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환경 퀴즈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직접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놀이로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협력사인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 수거부터 파쇄·원료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순환경제 전문 기업으로, 롯데케미칼의 Project LOOP 1기 소셜벤처로 참여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부터 Project LOOP 캠페인을 통해 순환경제 확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자원순환 교육은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으로, 향후 일반 어린이집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