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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이재명 국정철학 잘 아는 내가 적임"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이재명 국정철학 잘 아는 내가 적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보위원장과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면담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 3일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5일 제22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의원"이라며 "정권 초기에 당정이 완전히 일체가 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1기 당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함께했고 총선에선 후보자검증위원장으로 시스템 공천을 성공시켰다"며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당정관계를 만들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요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 △내란 완전 종식 △국가 시스템 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국회 내 '경제위기 전담기구' 설치, 검찰·법원·언론개혁 완수, 내란 책임자 엄중 심판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당내 민주적 토론문화 조성과 원 팀 체제 구축,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발휘 보장도 공언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정원 출신 3선 의원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와 실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