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축소해 대출금리 상승 효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 위해 우대금리 축소
SC제일은행 본점 전경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5%p 높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5%p 축소할 예정이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실제 대출금리가 그만큼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자율 관리의 하나로 대출 총량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 4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p 올렸다.
최근 은행마다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달라지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영업 방향도 제각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하면서 공격적인 가계대출 영업에 나섰다.
만기 연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을 고려할 때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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