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
쏘스뮤직 소성진 마스터 프로페셔널
빅히트 뮤직 신성정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P), 쏘스뮤직의 소성진 마스터 프로페셔널, 빅히트 뮤직의 신선정 대표이사가 '2025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로 꼽혔다.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이뤄낸 리더를 선정하는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한성수 MP는 2년 연속, 소성진 MP는 3년 연속 호명됐다. 2024년 9월부터 빅히트 뮤직을 맡고 있는 신선정 대표이사는 이번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한성수 MP는 세븐틴과 TWS(투어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세븐틴의 위상이 지난해 특히 돋보였다. 음악적 성과뿐 아니라 2024년 6월 유네스코(UNESCO) '청년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 For Youth)'로 위촉돼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한 MP는 "아티스트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연결"이라며 "슈퍼팬의 영향력이 K팝은 물론이고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지금,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쏘스뮤직의 설립자이자 기획자인 소성진 MP는 2024년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글로벌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 CRAZY'는 '빌보드 200' 7위,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76위에 오르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는 "'빌보드 200' 톱10에 4장의 앨범을 연속 진입시킨 4세대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며 "이는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신선정 대표이사는 2010년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탄생과 초기 성장에 이바지했다. 하이브의 트레이닝&디벨롭먼트(T&D) 센터장을 역임하며 아티스트 중심의 리더십, 관계 구축, 인재 육성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이러한 강점을 지닌 그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마케팅, 행정, 제작 등 전 부서를 아우르며 레이블의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중심으로 한 기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재 발굴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 대표는 "제이홉이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을 꽉 채웠고, 진 역시 솔로 팬콘서트 투어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최근 성공적으로 월드투어를 마쳤으며 올해 싱글 '러브 랭귀지 Love Language'와 드라마 OST '그날이 오면'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빅히트 뮤직의 신인 보이그룹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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