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고별 기자회견을 갖고 퇴임 소회를 밝힌다.
박 직무대행은 지난해 5월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지지를 받으며 단독 입후보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재임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을 맞아 원내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 4월 이재명 대표가 대권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이끌었으며, 대선 기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내대표 재임 기간 느낀 소회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는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입후보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도입되는 첫 선거다. 이는 소속 의원 34명의 투표권과 맞먹을 만큼 위력이 상당하다. 민주당 새 원내대표는 13일 선출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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