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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용주골' 성매매 업소 6개동 철거 완료

성 평등 파주, 치유정원, 순찰 거점 등 조성

파주 '용주골' 성매매 업소 6개동 철거 완료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업소 동에 대한 철거를 진행하는 모습.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업소 6개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주시는 올해부터 성매매 업소를 매입한 뒤 철거 작업하고 있다. 철거된 부지엔 시민 교육 등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 공간과 성매매 근절 교육장인 ‘성 평등 파주’, 주민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는 ‘치유 텃밭’을 만들었다.

성매수자 출입 차단 효과도 있다. 순찰 거점 및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시민들의 성매수자 차단 ‘올빼미 활동’ 캠페인 장소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시는 이날까지 매입한 성매매 업소 6개동 외에도 업소 건물들을 매입해 철거하는 방식을 지속한다.
올해 안으로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추진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처음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할 때 많은 의구심과 반대가 있었다. 하지만 서서히 철거되는 (성매매) 업소를 보니 결실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불법의 역사를 끊어내고, 파주의 균형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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