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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 시작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사건 기록 이첩받아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 시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민중기 특검팀은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삼부토건 사건 관련 자료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이첩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계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 시기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해당 의혹을 지난해 9월부터 서울남부지검 수사 지휘를 받으면서 조사하고 있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