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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JYP 소속 가수들 팬이지만 확인해봐야…박진영, 국정감사에 부를 것"

배현진 "JYP 소속 가수들 팬이지만 확인해봐야…박진영, 국정감사에 부를 것"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배현진 "JYP 소속 가수들 팬이지만 확인해봐야…박진영, 국정감사에 부를 것"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지난 7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동에서 열린 패노메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을 국정감사에 부르겠다고 밝혔다.

25일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정부의 초대형 공연프로젝트의 상표권을 박진영 위원장의 회사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을 제가 문제 제기하니 '행사 법인에 이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며 "애초 왜 그렇게 한지도 석연찮고, 언제 할지, 또 그게 맞는지 검토나 했을까"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된 것은 오는 2027년 12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K팝 축제 '2027 패노메논'(FANOMENON)의 상표권이다. 이 행사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국내 주요 K팝 기획사들이 함께 추진하는 초대형 글로벌 행사로, 서울·고양 등지에서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 행사가 해외 관광객 20만명을 유치하고 약 1조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TV조선은 이 축제의 상표를 대중문화교류위가 아닌 박진영 공동위원장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내 상표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나눠 갖지만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확보했다며,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의 해외 상표권을 민간 기업이 소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중문화교류위는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은 해외 시장에서의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구체적인 권한 분할 방식은 해외 출원 절차가 완료된 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가 우선으로 상표권을 출원했고, 이후 사업의 본래 취지인 민관 협업 구조를 확립하고자 상표권 지분의 50%를 문체부에 양도해 공동출원 형태로 전환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잔여 지분 역시 향후 본 행사 실행을 위해 설립될 전담 법인에 전액 양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장관급인 박 위원장의 자리는 공익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라며 "나랏돈으로 해외출장 가고, 사적 비즈니스 하는 경우는 국민들이 용납한 적이 없는데, 확인해 볼 필요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대중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국민들께 직접 설명하셔야겠다"며 "우리는 불공정을 제일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저는 JYP 소속 여러 가수들의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