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종합사업회사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인턴십인 '버추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회사에서 4주 이상 직무체험을 하는 전통적인 인턴십과 달리, 변화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상에서 근무하며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인턴 기간은 8월 19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이번 익스턴십은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구직자나, 방학 중에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기존 인턴십보다 2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포스코인터는 우수 수료 참가자에게 2024∼2025년 신입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없이 1차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익스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은 "평소 해외영업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는데, 국내 1위의 종합사업회사 현직자에게 트레이딩과 신사업 개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기도에 살고 있어 회사까지 왕복 3시간 넘게 걸리는데 메타버스로 직무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익스턴십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영업 및 사업개발 직무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실 별로 선정된 9명의 우수 사내 멘토를 매칭해 커리어 과제를 부여하고, 주 2~3회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사옥 탐방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서울과 송도 사무실로 초대하여 생생한 조직문화, 채용 이야기도 함께 전하며 대면 코칭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버추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이 사회 첫 발을 내딛기 전의 미래의 인재들에게 직무 경험은 물론 당사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가길 바라며, 이번에 만난 우수 인재들이 회사와 또 연이 닿아 사내 구성원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06 14:59:16[파이낸셜뉴스]직방이 오는 4월1일부터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소마)의 유료 입주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soma는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기업 고객 대상 무료 베타 버전을 제공해왔다. 직방은 4월 1일부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soma 입주 희망사를 모집하는 한편, 기존 베타 버전 입주사 대상 사무실 대여 상품 안내를 시작한다. soma 사무실의 대여비는 사무실 규모에 따라 좌석당 월간 미화 15달러에서 27달러 수준(연간 결제 기준)이며 자세한 가격은 각 입주 희망사와 구체적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soma 측은 △오프라인에서 재택근무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중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고민하는 기업 △여러 지점의 근무자들이 협업해야 하는 기업 △급격한 규모 확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는 기업 △재택근무 프리랜서·계약직 직원들과 현장감 있는 소통이 필요한 기업 등에게 효율적이고 유연한 가상오피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 글로벌 기업 등 기업의 크기나, 업무형태, 근무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oma 유료 입주사에게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다수의 인원이 소통 가능한 ‘대형 라운지’나 자유롭게 오가며 소통할 수 있는 ‘바 테이블’ 등을 제공한다. 사내 공지 등이 가능한 대형 스크린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150명 이상 근무를 원하는 입주사에게는 대규모 소통에 필요한 추가 공간 디자인 및 이벤트 공간 대여권, CS 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 한 번에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홀의 단기 임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 전 구성원을 포함해 soma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입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쳤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원격근무와 오프라인 사무실의 장점을 융합한 soma가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업무 공간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3-15 11:12:53[파이낸셜뉴스]직방은 교원그룹과 ‘가상오피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1일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오피스 솔루션 soma(소마) 내에 자리한 ‘42컨벤션센터 아서홀’에서 진행됐다. 직방 안성우 대표, soma 김재은 대표, 교원 신영욱 대표이사, 교원 이규진 상무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대표가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이용해 양해각서에 전자 서명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 학습센터 구축 △교원그룹 및 협력사 원격근무 지원 등의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활용 방안 구체화에 나선다. 교원은 그간 교육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soma 내 교육 전용 메타버스 학습 센터를 구축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 스타트업 등을 위한 원격근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방은 그에 필요한 레이아웃 개발과 온보딩 교육,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soma 테스트 근무 기간을 가졌다. 실시간 소통, 직원 관리, 업무 몰입, 교육·설명회 운영 등 대부분의 평가 영역에서 오프라인 근무 시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교원 관계자는 “실무자급의 실시간 소통에 대한 만족도와 관리자 직급의 직원 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오프라인 근무 시와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일반 재택근무 시와 비교했을 때는 1.6~2배까지 높게 나타났다”며 “이에 업무 생산성 및 사내 문화 유지·관리 측면에서 soma 근무가 오프라인 사무실 근무와 차이점이 없다고 판단해 협약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재택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선택한 기업 약 20곳 이상이 soma 가상오피스를 실제 근무지로 사용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최근 2년 동안의 soma 일일 이용자 수(DAU) 평균은 1500명이 넘는다.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soma 체류시간은 6.35시간에 달한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soma는 업무공간 뿐 아니라 직원 간 소통 방법까지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툴로, 직방 전 임직원은 무리 없이 100% 원격근무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며 “교원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가상오피스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8-03 10:49:23[파이낸셜뉴스] 교원그룹이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직방이 만든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영욱 교원 대표와 안성우 직방 대표 등이 원격 방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향후 협력 계획 등을 논의했다. 소마는 오프라인 근무와 원격 근무 장점 만을 결합한 가상오피스다. 아바타끼리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상대방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오프라인과 비슷한 의사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에 특화된 가상오피스 구축에 나선다. 관련 기술과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하며,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이와 함께 교원그룹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등을 위한 사무 공간도 마련한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협력 사업으로 실제 학원 및 공부방과 같은 메타버스 학습센터를 구축한다. 학원 사업자, 강사 등 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접근성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로 학습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반 학습과 쌍방향 인터렉티브 수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현, 기존 온라인 방식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그룹 가상오피스 '교원타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상공간에 아바타를 출근시켜 오프라인과 유사한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근무 중에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원타워는 교원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스타트업들이 함께 이용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쌓아온 교육사업 역량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장, 시·공간 물리적 제약 없이 교원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가상 학습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03 10:09:01[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기반으로 설계되고 있는 '컴투버스' 가상 오피스 모습이 첫 공개됐다. 19일 컴투스 계열사인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는 올 2·4분기에 상용화할 예정인 컴투버스의 실제 가상 오피스 모습을 담은 시연 비주얼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컴투버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타버스 업무 공간과 그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동료와의 대화부터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직접 시연하며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가상 오피스 환경이다. 주된 업무 공간인 팀룸은 구성원만 접근할 수 있는 독립된 형태로 생성된다. 팀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서, 일정 등 여러 콘텐츠와 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성원과 시각 자료 등을 활용해 발표, 회의 등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부서 간 협업 및 사내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회의실도 마련된다. 입장과 동시에 보이스콜이 진행되며, 음성인식 기술 기반으로 한 회의록 기능을 도입해 대화가 자동으로 문서화되고 참석자 전원에게 공유된다. 모든 직원이 접근 가능한 메인 로비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조성된다. 아바타가 지정 공간 안에 들어오면 별도의 대화 초대 없이도 자동으로 보이스콜 기능이 활성화돼 직접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회사의 소식과 공지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로비 내 보드를 마련하고, 로비의 출입구를 기업 인사 시스템과 연동, 아바타 통과 시 자동으로 근태를 체크하도록 해 보안과 효율성도 강화했다. 컴투버스는 영상을 통해 공개한 가상 오피스를 올해 초 개발해 현재 세부 디자인 퀄리티 및 사용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4분기 중 기업 및 일반 대상의 오피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후 3·4분기에는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비롯한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MICE)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내년 상반기에 여러 파트너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컴투버스는 법인 출범 1년 만에 상용 버전의 첫 서비스를 앞둘 정도로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기획과 개발을 집중력 있게 진행해 왔다"며 "여러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투자 및 파트너십으로 강력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9 10:17:21【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에코 디자인-콘텐츠 등 친환경 분야 창업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기업 및 가상오피스를 신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에코 디자인과 에코 콘텐츠 분야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다. 입주기업은 독립형 오피스 2개 업체와 오픈형 오피스 3개 업체를 모집하며, 가상오피스는 6개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오는 15일까지 이메일(gmghub@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기업 및 가상오피스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지원 분야 모두 합격할 경우 입주기업에 우선 선정된다. 입주기업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받으며, 가상오피스 지원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공간 외에도 회의실, 공동작업실 등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광명시에서 진행하는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하면 가산점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8월 중순으로 합격자는 모두 1개월 이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주소지로 사업자를 이전 등록해야 한다. 입주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매년 성과 조사를 통해 합격한 업체에 한해 입주기업은 최대 2년, 가상오피스는 최대 3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세부내용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gm.go.kr/up)에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0 09:34:41[파이낸셜뉴스] 직방은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Soma)를 오는 20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마는 직방이 지난해 개발한 가상오피스 공간인 메타폴리스를 개선한 신규 브랜드다. 직방 관계자는 "오프라인 근무와 온라인 재택근무의 장점을 모은 가상오피스 소마를 미래 근무의 새 기준으로 제시하고자 글로벌 런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슬로건은 'Change where you work, Not how you work'다. 일하는 공간만 메타버스로 옮기되 일하는 방식은 오프라인 사무실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다. 오프라인과 똑같은 환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온라인 협업프로그램이나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구분된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다르다. 소마에서는 동료와 대화를 위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 실제 얼굴을 보며 이루어진다. 오프라인처럼 같은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과 직접 대면하도록 유도해 기존 원격근무 환경에서 불가능했던 일상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 공간의 제약이 없어 해외 인재 채용도 할 수 있다. 어디서든 30초 안에 출퇴근할 수 있어 유능한 인적자원이 거주지에 구애받지 않고 공동업무가 가능하다. 직방은 지난해 2월부터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원격근무를 도입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본사도 가상공간으로 이전해 가상오피스의 생산성을 검증해오고 있다. 현재 직방의 가상오피스인 메타폴리스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이 입주해 매일 2000여명이 출퇴근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새 브랜드인 소마로 이전할 예정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앞으로는 개개인의 달라진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시하는 기업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마를 통해 대한민국 프롭테크 유니콘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5-19 08:54:54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든다. 개방형 형태인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직장인·어린이 등 특정 타깃에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니즈가 명확한 고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선보여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커뮤니티 시장에도 진출한다. ■직장인·키즈 타깃형 메타버스 LG유플러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NFT 3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바타, 공간, 액티비티 등 메타버스의 구성 요소 중 소통, 협업, 체험 등 '액티비티'에 집중했다. U+가상오피스는 소통과 협업에 중점을 두고 출근부터 퇴근까지 다양한 업무 과정을 메타버스 내에서 지원한다. 채팅, 음성·영상 대화, 화상회의와 같은 업무에 필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본 기능은 물론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AI 회의록' △포스트잇을 이용한 메모, 동시 첨삭 등 공동 작업이 가능한 '협업 툴' △감정 표현 제스처와 립싱크로 현실감을 높인 '아바타 대화하기' 등 소통과 협업에 최적화된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아바타 대화하기'는 말하는 대로 아바타의 입모양이 움직이는 립싱크 기능을 탑재했다. 어린이 대상 AI 기반의 'U+키즈동물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기린, 곰, 호랑이 등 30여종의 야생동물과 20여종의 공룡 등 멸종된 동물을 만나며 체험, 학습하는 방식이다. 'U+아이들나라'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이 등장해 동물 학습, 퀴즈를 통한 보상 등을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한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메타버스 시장 진입이 다소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오픈메타버스 서비스에 들어가보면 사람들이 잘쓰지도 않고 있다"면서 "필요한 메타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다가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채택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 첫 NFT 시장 진출 LG유플러스는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NFT를 발행하고, NFT 커뮤니티 시장도 진출한다. NFT는 음악·영상·그림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로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 무너는 눈치보지 않고 할말 다하며,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회초년생 콘셉트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무너NFT 200개를 무너NFT 전용 웹사이트에서 발행한다. 웹사이트는 23일 오픈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터Lab장 담당은 "서비스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시켜 개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5-17 17:59:18[파이낸셜뉴스] 컴투스 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에 하나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기 위해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Com2Verse)’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업무공간인 가상 오피스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핀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메타버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지난 15일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컴투스그룹 송병준 의장, 컴투스 송재준 대표, 위지윅스튜디오 박관우 대표와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컴투버스는 현실 속 다양한 서비스를 가상세계로 옮겨온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 오피스 공간 ‘오피스 월드’ △쇼핑, 의료, 금융 등을 이용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으로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 일상소통과 공유의 장이 되는 ‘커뮤니티 월드’로 조성된다. 양사는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컴투스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 금융업 틀을 탈피하고 금융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그룹 송병준 의장은 “하나금융그룹과 협약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용자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메타버스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사업 영역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6 09:08:49【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창업생태계 조성 및 코로나19 위기극복 일환으로 사무공간 확보가 어려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에 사무공간(공유오피스), 사업자등록 주소지, 우편함, 사무기기 등을 지원하는 ‘2022년 창업지원 가상오피스’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사무실 임대료, 관리비 등이 부담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에 안양청년창업센터 내 동안청년오피스의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며, 사업자등록증 주소지 무료 제공과 함께 안양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각종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초기 기업으로 4인 미만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2년(기본 1년, 연장 1년)이고, 가능한 업종은 SW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 지식산업, 콘텐츠산업 등이다. 신청 방법은 안양산업진흥원 누리집(aba.or.kr) 공지사항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우수한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발생하는 임대료, 관리비 등 고정비용 부담을 없애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우리 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6 13: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