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맥주 원료 위에 소변을 보고 있는 남성의 사진이 전 세계에 확산된 가운데, 칭다오맥주의 시가총액이 상하이 증시 장중 기준 1조2000억원가량 증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 내부에서는 해당 남성의 소변이 "세계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 등의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1일 중국 산둥성 핑두시 공안국이 동영상 촬영자와 소변을 본 것으로 의심받는 사람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방뇨한 사람과 영상을 촬영한 사람 둘 모두 칭다오맥주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하역 노동자로 추정된다. 앞서 해당 사건은 이달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 보관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남성은 노출돼 있는 어깨높이의 담을 넘은 뒤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가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봤다. 이와 관련해 칭다오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입장문을 통해 "(영상 속)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는 칭다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칭다오맥주는 "현재 회사의 생산 및 운영은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 회사는 투자자와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성실하게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 및 대처에도 맥주 시장에서 칭다오맥주의 신뢰도는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23일 상하이 증시가 개장하자 칭다오맥주 주가는 81위안대에서 75위안까지 떨어졌다. 특히 시가총액은 67억위안(약 1.2조원)이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스젠차이징(北京時間財經) 등 중국 경제매체들은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으로 기록될 것이다. 칭다오맥주가 ‘소변 폭풍’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25 06:51:15만성콩팥병은 지속적으로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거나 신장(콩팥) 기능이 저하된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2%가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곧 전 국민 약 7명 당 1명은 만성콩팥병 환자라는 의미다. 신장은 노화가 빠른 기관 중 하나다. 신장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도 나이가 들수록 기능은 감소한다. 7일 의료진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콩팥 기능 저하된 '만성콩팥병'만성콩팥병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콩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손상돼 있거나 콩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개방포털 자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18년 22만6877명에서 2022년 29만6397명으로 30.6% 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50~60%가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의 국내 만성콩팥병 장기추적조사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은 일반 인구 대비 2.1배 높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김소연·권순효 교수는 "만성 콩팥병은 '많고 비싼 병'으로 통한다"며 "최근 10년간 만성 콩팥병 진료 환자 수 및 진료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849만원이었다. 진료비가 높은 이유는 '투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병·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영향 만성콩팥병의 3대 원인으로는 당뇨병·고혈압·사구체신염이 꼽힌다. 이 중 당뇨병이 50%, 고혈압이 20%를 차지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신장질환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통합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신장질환 유병률은 25.4%다.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떨어진 만성콩팥병은 거의 모든 장기에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만성 피로·감각 장애 등 신경계 증상, 고혈압·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증상을 비롯해 폐부종, 식욕 감퇴,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만성콩팥병을 인지했을 때에는 이미 콩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교수는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콩팥 기능 소실을 늦추기 위한 저염·저단백 식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콩팥 기능을 잃게 되는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의 5단계)으로 진행되면 투석(透析) 치료 혹은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받아야 한다. ■이상지질혈증 관리도 중요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의 증가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 2명 중 1명은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은 흔하게 동반한다. 이는 전신적 죽상경화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사구체 손상의 진행도 가속화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혈중 지질성분 구성은 일반 인구와 비교해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신기능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분해 속도는 더욱 감소한다. 이에 따라 총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한다. 이상지질혈증 또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 따라서 만성콩팥병 환자라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을 주의해야 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을 기본 치료 목표로 권고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다양하다. 국내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다. ■약물 치료시 신장 기능 고려해야 이상지질혈증은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약물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약제 선택 시에도 환자의 신장 기능에 대한 영향이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에는 신장 기능 보호를 위한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 이를 고려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는 신장이 아닌 간으로 배설되는 기전의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이 대표적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신장 배설 비율이 2% 미만에 불과해 신장애 환자에서 별도로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경현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이미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질환의 치료제를 선택할 때도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 스타틴 대비 신장 배설 비중이 적고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치료제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07 18:12:05[파이낸셜뉴스] 만성콩팥병은 지속적으로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거나 신장(콩팥) 기능이 저하된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2%가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곧 전 국민 약 7명 당 1명은 만성콩팥병 환자라는 의미다. 신장은 노화가 빠른 기관 중 하나다. 신장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도 나이가 들수록 기능은 감소한다. 7일 의료진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콩팥 기능 저하된 '만성콩팥병' 만성콩팥병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콩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손상돼 있거나 콩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개방포털 자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지난 2018년 22만6877명에서 2022년 29만6397명으로 30.6% 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50~60%가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의 국내 만성콩팥병 장기추적조사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은 일반 인구 대비 2.1배 높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장내과 김소연·권순효 교수는 "만성 콩팥병은 ‘많고 비싼 병’으로 통한다"며 "최근 10년간 만성 콩팥병 진료 환자 수 및 진료비 모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849만원이었다. 진료비가 높은 이유는 ‘투석’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병·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영향 만성콩팥병의 3대 원인으로는 당뇨병·고혈압·사구체신염이 꼽힌다. 이 중 당뇨병이 50%, 고혈압이 20%를 차지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신장질환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통합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신장질환 유병률은 25.4%다.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떨어진 만성콩팥병은 거의 모든 장기에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만성 피로·감각 장애 등 신경계 증상, 고혈압·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증상을 비롯해 폐부종, 식욕 감퇴,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만성콩팥병을 인지했을 때에는 이미 콩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교수는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며 "콩팥 기능 소실을 늦추기 위한 저염·저단백 식사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콩팥 기능을 잃게 되는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의 5단계)으로 진행되면 투석(透析) 치료 혹은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받아야 한다. 이상지질혈증 관리도 중요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이상지질혈증의 증가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만성콩팥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 2명 중 1명은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은 흔하게 동반한다. 이는 전신적 죽상경화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사구체 손상의 진행도 가속화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혈중 지질성분 구성은 일반 인구와 비교해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신기능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분해 속도는 더욱 감소한다. 이에 따라 총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한다. 이상지질혈증 또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 따라서 만성콩팥병 환자라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을 주의해야 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을 기본 치료 목표로 권고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다양하다. 국내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다. 약물 치료시 신장 기능 고려해야 이상지질혈증은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약물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약제 선택 시에도 환자의 신장 기능에 대한 영향이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에는 신장 기능 보호를 위한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 이를 고려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는 신장이 아닌 간으로 배설되는 기전의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이 대표적이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신장 배설 비율이 2% 미만에 불과해 신장애 환자에서 별도로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경현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이미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질환의 치료제를 선택할 때도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 스타틴 대비 신장 배설 비중이 적고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치료제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06 18:04:13성인용 기저귀의 성능과 만족도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성인용 기저귀 10개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소변량에 따라 기저귀 핵심 기능인 흡수 성능 및 만족도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40∼50대 성인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품 만족도 평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판매중인 '라이프리 드라이앤소프트 팬티'(3.8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가격은 다른 제품에 비해 최대 2배 가까인 비싼 점이 흠이었다. '테나 언더웨어 노말(2.7점)'의 점수는 가장 낮았다. 또 상대적으로 많은 소변량의 경우 역류량(피부에 소변이 되묻어나는 정도)이 제품에 따라 적게는 0.2g에서 많게는 7.2g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이즈플러스 언더웨어', '이지스 언더웨어 휴', '봄날 슬림팬티', '테나 언더웨어 노말', '라이프리 드라이앤소프트 팬' 등 5개 제품이 0.2∼0.3g 수준으로 우수했고 '참사랑 팬티'(7.2g), '아텐토 슬림팬티'(6.9g)는 상대적으로 역류량이 많았다.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수소이온농도지수(pH) 및 유해물질(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아조염료 등) 등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5-06-24 18:05:51시판 중인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유아용)의 품질은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브랜드별 가격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 제품 8개 제품에 대해 흡수성, 안전성 등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저귀의 핵심기능인 흡수 성능은 제품별로 큰 차이가 없었고, 대상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도 적합했다. 피부에 소변이 묻어나는 정도를 측정한 역류량의 경우 지난해 평균 3.4g에서 올해는 1.2g으로 측정돼 품질이 64.7% 향상됐다. 또 흐르는 소변을 흡수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순간 흡수율 역시 87%~100%로 양호했다. 흡수시간, 흡수 성능도 대체로 양호했다. 하지만 1개당 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대 약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온라인 최저가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가장 싼 제품은 240원(마미포코) 이었으나 가장 비싼 제품은 466원(메리즈)이었다. 8개 브랜드 평균 가격은 340원 이었다. 또 소비자의 64.7%는 브랜드가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해 실제 품질이나 가격보다는 브랜드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저귀는 언제 어디에서 구매하는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매우 크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의 가격을 비교 해보고, 행사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회용 팬티형 기저귀에 대한 자세한 품질비교정보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의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5-01-14 13:41:29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대결 성사 가능성에 복싱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3일 미국 유료 복싱 프로그램인 '쇼타임'에 출연한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775억원)의 파이트머니를 걸고 내년 5월2일 라스베이거서 대결을 제안했다. 메이웨더는 "나는 파퀴아오와 싸우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몇 년 전부터 맞붙으려 했지만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의 문제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당신은 오랜 세월 나를 피해왔다"며 "이젠 대중들과 비평가들을 놀리는데 지쳤다"고 파퀴아오를 자극했다. 메이웨더의 제안을 파퀴아오가 받아들여 대결이 성사된다면,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대결'이 이루어진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6 22:43:28메이웨더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 가능성을 보이며 복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3일 미국 유료 복싱 프로그램인 '쇼타임'에 출연한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775억원)의 파이트머니를 걸고 내년 5월2일 라스베이거서 대결을 제안했다. 메이웨더는 "나는 파퀴아오와 싸우길 원한다"면서 "우리는 몇 년 전부터 맞붙으려 했지만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의 문제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당신은 오랜 세월 나를 피해왔다"며 "이젠 대중들과 비평가들을 놀리는데 지쳤다"고 파퀴아오를 자극했다. 메이웨더의 제안을 파퀴아오가 받아들여 대결이 성사된다면,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대결'이 이루어진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16 20:39:11미국의 한 조각가가 생산, 판매 중인 고객 맞춤형 '꽃 모양 소변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 클라크 소렌슨(Clark Sorensen·54)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며 값비싼 꽃과 식물 모양의 소변기를 제작하는 조각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소렌슨의 주요 고객은 '자금이 많고 화장실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2002년 남성용 공중 화장실에서 갑작스레 '소변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영감을 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50개의 서로 다른 소변기를 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주문 제작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꽃 모양 소변기는 점토를 사용해 자기 형태로 제작되며 1개의 소변기를 제작하는 데는 그 크기에 따라 3~8개월이 소요된다. 그가 제작하는 꽃 모양 변기의 가격은 6000달러(640만원)~2만달러(2130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소변기를 더럽고 추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소변기야 말로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완벽한 물체"라며 "내 작품들은 남성성과 여성성, 선과 악, 속물과 순수함에 대한 전통적인 갈등을 상징 한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4-02-19 17:45:29국내중소기업제품 품질력이 가장 뛰어나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에서는 매출량이 많은 17개 제품을 선정하여 흡수성능(역류량, 흡수시간, 순간흡수율 등)과 촉감, 냄새, 뭉침 등의 소비자 사용감등을 비교 평가하여 발표했다. MBC 뉴스데스크 심층취재보도에 의하면 나비잠매직소프트는 역류량이(1차 0.1g 2차 1.8) 순간흡수율 100%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흡수시간에 있어서도 국내 최대 브랜드인 하기스프리어 제품을 10초나 앞지르는 등 국산제품 중 토디앙 한방 자운보를 이어 가장 우수한 흡수속도를 보였다. 누출량 역시 0.1g으로 가장 작았으며 촉감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디앙 한방 자운보는 흡수속도및 1차 역류량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2차 역류량이 6.2g으로 2차에서 흡수성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가격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보솜이 천연코튼은 2차 역류량이 0.3g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1차 역류량이 0.3g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많은 역류량을 보였다. 또 사용 후 옷에 묻어나는 누출량도 0.2g으로 가장 많았으나 촉감이 좋다는 소비자평가를 받았다. 반면 ‘군 하지메테노하다기’, ‘마미포코’, ‘팸퍼스 크루저’, ‘하기스 프리미어’ 등 일부 유명 브랜드 제품은 순간흡수율등 흡수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조사대상 중 가장 비싼 팸퍼스 크루저는 소변 25㎖의 흡수율이 38.0%에 불과해 전 제품 평균(90.6%)의 반도 안 됐다. 같은 회사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도 흡수율이 61.0%로 낮았다. 하지만 일부 값싼 국내 브랜드 기저귀들은 역류량 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당 가격은 204원으로 저렴한 ‘뉴마망’(LG생활건강)은 160㎖의 소변을 흡수한 뒤 엉덩이에 묻어나는 양이 10g에 달했다. 같은 회사 제품으로 216원인 ‘토디앙 녹차’도 9.1g으로 미흡했다. 실험결과와 달리 소비자 만족도 측면에서는 하기스 프리미어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2차 역류량이 0.2g으로 적었고 순간흡수율(99%)과 흡수시간(23.8초)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오보소프리엄 제품은 17개 제품 중 14위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약한 아기 피부특징상 아기 피부 트러블은 반드시 흡수력에 의해서만 선택할 수는 없다”며 “기저귀에 사용한 원단의 촉감및 첨가물 사이즈 등도 자극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pH, 형광증백제, 폼알데하이드, 염소화페놀류, 아조염료 등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17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05-27 13:42:59수입산이나 대기업의 유아 일회용 기저귀라고 무조건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국내 중소기업 중 성능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 많았다. 따라서 기저귀를 선택할 때는 브랜드보다는 흡수 능력과 사용감, 냄새, 뭉침, 무게, 두께, 가격 등을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다만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제품에 형광증백제나 폼알데히드 같은 안전 위협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인 한국소비자원은 12개 브랜드의 유아용 기저귀 17종을 대상으로 핵심성능에 대해 비교·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남여공용이면서 사용기간이 가장 긴 대형 기저귀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테이프 형을 선택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선 기저귀의 핵심성능인 흡수 능력은 '오보소 프리미엄'(오보소·한국), '보솜이 천연코튼'(깨끗한나라·한국), '메리즈'(화왕·일본) 제품이 뛰어났다. 오보소 프리이엄은 2차 역류량(적을수록 우수) 0.2g, 순간흡수율(100% 기준) 99%, 흡수시간(짧을수록 우수) 23.8초 등 흡수성능 대부분이 뛰어났다. 기저귀 1개당 가격도 224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하기스 프리미어'(유한킴벌리·미국)와 비교해보면 흡수 능력을 우수하면서 가격은 317원의 70% 수준에 불과했다. '보솜이 천연코튼'은 2차 역류량 0.3g, 순간흡수율 99%, 흡수시간 22초 등 성능이 양호했다. 소비자들은 '사용촉감이 좋았다'고 답한 경우가 많았고 기저귀 1개 당 가격도 239원으로 부담이 없었다. '메리즈'는 역류량 1차 0.2g, 2차 0.1g , 순간흡수율 100% , 흡수시간 17.7초 등 흡수성은 조사 대상 가운데 으뜸이었다. 그러나 가장 무겁고 두꺼웠으며 기저귀 1개 당 가격은 331원으로, '팸퍼스 크루저'(프록터 앤드 갬블·미국)의 456원에 이어 2번째로 비쌌다. '군 하지메테노하다기'(다이오제지·일본), '마미포코'(유니참현지법인 타이완·일본), '팸퍼스 크루저', '하기스 프리미어' 등 일부 유명 브랜드 제품은 순간흡수율 등 흡수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군 하지메테노하다기'는 촉감이 좋다는 소비자 의견이 있었지만 흡수시간(30.9초)과 순간흡수율(78%)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가격도 282원으로 비싼 편에 속했다. '마미포코'는 역류량(1차 0.1g, 2차1.5g)은 양호하였으나 순간흡수율(78%), 흡수시간(26.8초) 측면에서 경쟁력이 없었다. 가격은 '군 하지메테노하다기'와 같았다. 기저귀 1개 당 가격이 456원으로 가장 비싼 '팸퍼스 크루저'는 역류량(1차 0.1g, 2차 0.1g), 흡수시간(18.8초) 등의 측면에서 우수했고 향이 좋다는 소비자 의견에도 불구, 순간 흡수율은 38%로 가장 떨어져 아기 피부에 직접 소변이 닿을 가능성이 높았다. 가격도 가장 부담되는 456원이었다. '하기스 프리미어'는 역류량(1차 0.1g, 2차 0.8g)이 우수하고 촉감이 좋은 반면 흡수시간은 31.2초로 가장 길었고 가격은 317원으로 세 번째 수준이었다. '보솜이 소프트'(깨끗한나라), '뉴마망'(LG생활건강·한국), '토디앙 녹차'(LG생활건강)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였으나 역류량이 많은 편이면서 흡수시간도 길어 흡수성능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보솜이 소프트'는 가격이 203원으로 저렴하면서 순간흡수율(99%) 측면에서 우수한 편이었다. 하지만 2차 역류량은 8.4g이었고 촉감이 좋지 않다는 소비자 의견이 있었다. '뉴마망'은 가격 204원, 순간흡수율 100%였으나 2차 역류량이 10g으로 가장 많았다. '토디앙 녹차'는 가격이 216원으로 저렴했고 순간흡수율도 100%였지만 2차 역류량 9.1g, 흡수시간 27.4초 등 흡수성능이 떨어졌다. 소비자원 시험분석국 화학섬유팀 김동필 팀장은 "소비자는 단순히 브랜드의 유명도 등 비합리적인 요소에 의해서도 만족도에 영향을 받았지만 그런 제품이 반드시 성능이 우수한 것은 아니었다"며 "객관적인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토대로 구매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3-05-22 11: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