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 6개 강소특구가 친환경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형 강소특구 클러스터를 발족했다. 인천시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전국 6개 강소특구 중심으로 친환경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형 강소특구 클러스터’를 발족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번 발족식에는 인천서구 강소특구와 경기안산, 경북포항, 전남나주, 울산울주, 전북군산 등 6개 강소특구가 참여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가한 6개 강소특구는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시대 도래에 따른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특구 기술사업화 전략 강화와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특구간 정책방향 수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탄소중립 클러스터는 운영방안으로 특구별 중점기술 분야와 기업 현황 공유, 주제별 클러스터 운영 방안, 특구간 연계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등을 논의했다. 한편 강소특구는 전국적으로 14개가 지정돼 운영 중으로 인천서구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및 관리를 특화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특화 강소특구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이번에 발족된 친환경 강소특구 클러스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강소특구 협업에 대한 모범사례로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31 11:05:11[파이낸셜뉴스] 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일궈온 성과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강소특구 발전협의회와 기술보증기금이 강소특구내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MOU 협약식도 함께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4·2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마리안느 호텔에서 혁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강소특구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강소특구는 지역 혁신 자원을 연계해 공공기술 사업화·창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강소특구 혁신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지역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족적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소규모·고밀도 집적공간이며, 2019년 6개 지역을 시작으로 2020년 6개, 2022년 2개 등 총 14개 지역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강소특구는 제도 도입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 2020년부터 2년여 만에 2021년 12월 기준 누적으로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238건, 연구소기업 등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출자실적 396건, 특구 내 기업의 투자유치 실적이 1453억원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강소특구 발전협의회는 24일 강소특구 특화 기술금융 투자모델 구축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소특구 특화 프로그램 마련, 강소특구 투자유치 적극 지원, 공동 사업 발굴 협력 등이다. 이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꽃보라 사무관은 '강소특구 예타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강소특구 미래전략 구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함께 14개 강소특구 사업단장은 각각 '강소특구별 특화분야 혁신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둘째날인 25일, 혁신클러스터협회 협회장인 박정호 명지대 교수의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소특구 혁신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에 이어,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은 '혁신 IP 기술사업화 펀드 소개'를, 강소특구기획실 조명현 실장은 '2023년도 강소특구 육성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1-25 19:34:4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연구개발특구 사업 확대 등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문가 패널과 주민, 기업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전북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변경)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특구 사업 설명, 특구 변경, 육성 계획,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됐다. 지난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시작한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목표한다. 대덕, 대구, 광주, 부산, 전북에 분포한 5대 광역 연구개발특구와 14개 거점별 강소특구로 구성됐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5년 도 단위로는 유일하게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세부적으로 전주 사업화촉진지구와 완주 융·복합 소재 부품 거점지구, 정읍 농생명 융합거점지구 등 3개 지구 16.089㎢가 지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특구 지정 후 9년이 경과하면서 기업 입주율 100%에 육박해 입주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새로운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성장 저해 우려 등 특구 성장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추가 확대 지정을 논의하는 것이다. 이번 지정 변경안은 전주 사업화촉진지구에는 기존 1003만9000㎡에 신규로 장동 연구단지 잔여부지 4필지 2000㎡(605평)를 추가 지정하고,완주융복합소재부품지구에는기존449만9000㎡에 신규로 완주테크노밸리 2산단 172만㎡를 추가 지정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산단 연구시설부지, 원광대, 전북대 특성화캠퍼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익산 3·4 일반산단 등 익산지역에 신규로 농생명융합사업화지구로서 지정 포함 하는 내용을 담았다. 확대 계획안이 정부에 받아들여지면 기존 특구 면적 16.089㎢가 21.97㎢로 늘어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잘 반영해 특구 지정 변경을 잘 마무리하고, 아울러 기업 입주 공간을 확장하고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촉진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08 13:49:1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가 균형 발전·신산업 거점 도시 거듭나는 등 신 동해안 시대를 여는 거점 도시로 힘찬 도약을 계속하고 있다. 포항시는 민선 7~8기에 걸쳐 지역 균형발전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각종 특화단지와 특구 지정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천혜 자연경관 등 지역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민선 7기 당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에 지정, 신성장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민선 8기를 맞아 전국 최초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2개 분야(이차전지∙바이오)에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이어 정부의 지방시대 양대 특구인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비롯해 기업혁신파크까지 품으면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신산업의 경쟁력 선점은 물론 교육 등 정주여건을 혁신하는 국책 사업에 계속해서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포항이 균형 발전의 롤 모델 도시, 잘사는 지방 도시로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견하며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유치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규제 특례 등 지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산단 활성화 등 빼어난 성과를 내며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특구에 선정되는 등 포항이 주도하는 '배터리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단 및 R&D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에도 최근 지정돼 기업의 지방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미래 핵심 산업으로 착실히 육성해 온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도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서 각종 인·허가의 신속처리, 기술개발 등 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글로벌 혁신특구, 수소특화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도심융합특구 등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5 09:02:18【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일 "지난 2년은 과감한 도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에 한발 더 크게 다가선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2년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큰 목포 실현'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앙현관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지역 경제 활력과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위한 8대 미래비전으로 △목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집중 육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도약 △청년 친화형 산업 기반 강화 △관광객 2000만 프로젝트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매력적인 미식&문화예술 도시 발돋움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명품 교육·복지도시 실현 △균형 발전을 이끄는 서남권 거점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목포시는 우선 오는 2025년 6월까지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15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지원부두 1선석 및 2단계 배후단지를 조성해 해상풍력산업 부흥에 박차를 가한다. 남항에 2025년 11월 준공될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200억원 규모의 대양산단 암모니아 선박 실증센터를 통해 친환경선박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2025년 3월에 준공될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준공에 발맞춰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 인프라 산업 등으로 목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 2026년 상반기 준공되는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과 2026년 개장 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 마른김 거래소, 목포어묵 HACCP(해썹)가공공장, 차세대 맞춤형 수산물 유통시설 등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306억원의 사업비로 2025년 착공할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올해 11월 준공될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한 약 18만평 부지의 목포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올해 11월 착공할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청년친화형 산업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한 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한다. 민간 사업비 2541억원을 들여 2027년 완공 예정인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와 유달산 서면 유원지 조성 사업, 목포대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삼학도 삼학아트교 건립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삼학도 김대중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북항노을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서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 거점 육성에 나선다. 매력적인 미식·문화예술도시로도 거듭난다. 2024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추진하고 향토음식진흥센터 건립으로 K-미식브랜드를 육성해 전 세계가 목포의 맛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롯한 서산동 보리마당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역사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남도문예전시관 건립과 갓바위 문화예술지구 특성화,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과 목포뮤직플레이, 목포문학박람회,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을 통해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490억원이 투입될 목포역은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추진하고, 목포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 사업, 대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등 도시공원 인프라를 통한 시민 편의 시설도 확충해 나간다. 지역 발전 원동력이 될 미래 인재 양성과 전남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공공보건·복지 인프라 구축 등에도 힘써 모두가 행복한 명품교육·복지도시를 꾸려나간다. 아울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한 서남권 거점도시로써 균형 발전도 이끌어 나간다. 목포대 국립 의과대학 유치와 목포·신안 통합, 국도 77호선 도로 개설, 대불산단대교 조성, 차세대 교통수단 트램 구축으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고, 임성지구 도시 개발과 서산온금지구 재개발도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도전과 변화를 아낌없이 이어나갈 매력적인 항구도시 목포의 항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양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산업 기반 확대 △의과대학, 병원 유치·목포신안 통합에 서남권 역량 집중 △국가 대규모 체육행사 성공 개최, 스포츠 산업도시 도약 △지역 경제 견인,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박차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미래교육 실현 △시민이 편리한 도시환경 인프라 대폭 확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총력 등을 꼽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1 12:45: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국민의힘 경기남부권역 후보들 22명이 수원과 용인, 오산, 평택, 성남, 이천, 안성까지를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는 공통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존 용인과 화성지역에 집중된 '반도체' 이슈를 경기남부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제22대 국회 개원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남부권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는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는 참여한 22명의 후보들은 수원선거구 방문규(수원병), 김현준(수원갑), 홍윤오(수원을),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후보를 비록해, 성남 분당선거구 안철수(성남분당갑), 김은혜(성남분당을), 평택선거구 한무경(평택시갑), 정우성(평택시을), 유의동(평택시병) 후보 등이 참여했다. 이어 오산선거구에서는 김효은(오산시) 후보가, 용인선거구에서는 이원모(용인갑), 이상철(용인을), 고석(용인병), 강철호(용인정) 후보가 동참했다. 또 이천선거구 송석준(이천시), 안성선거구 김학용(안성시), 화성선거구 홍형선(화성갑), 한정민(화성을), 최영근(화성병), 유경준(화성정) 후보와 고동진(서울강남병) 후보도 함께 했다. 이들은 특히 경기남부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선거구별 주요 공약으로는 △수원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등이 있다. 이밖에 △용인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밸 문화도시 △용인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시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화성정 팹리스 벤처기업 스케일 업 지원 등도 나왔다.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18 13:58:36[파이낸셜뉴스] 기업 주도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에 '충남 당진 기업혁신파크( 조감도)'가 선정돼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 기업을 위한 모빌리티 혁신파크로 조성된다. 또 천안·홍성 신규 국가산단 2곳과 논산 국방국가산단은 국방·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충남 서산에서 열린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선정 결과와 국방·모빌리티 산업 거점 육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에 충남 당직 기업혁신파크가 선정됐다. 지난 22일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경남 거제 기업혁신파크에 이어 두번째다. 기업도시 제도를 보완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직접 입지를 선정해 계획·자본조달·개발·사용하는 등 기업주도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기업도시 제도를 보완했다. 충남 당진 기업혁신파크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선두그룹인 SK렌터카가 단독으로 제안했다. 자동차산업 밸류체인 기업들을 집적시킬 수 있는 모빌리티 혁신파크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SK렌터카는 당진시와 투자 협약 체결에 이어 연관 기업 35개사와 입주의향서를 확보한 바 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원(50만1664㎡)의 사업 예정지는 당진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국가교통기간시설과 당진시 구도심, 아산국가산단, 송산2 일반산단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정부는 이날 기업혁신파크 추가 지원 계획도 공개했다.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조성 시 필요한 진입 도로 비용 50%를 국비로 보조하고,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해서도 산업단지와 같은 수준으로 국비(70%)를 지원한다.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추진할 경우에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 펀드는 정부재정·산업은행·지방소멸대응기금 출자를 통해 모펀드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혁신파크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경우 기업혁신파크 지구 지정 신청과 동시에 특구 지구 지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연계한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 국가 주도 산업입지 공급방식인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지난 1월 지정된 국내 최초의 국방 특화 국가산단인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는 무기를 제외한 장비, 물자를 생산하는 전력지원 중심의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해 임기 내 부지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3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발표된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천안, 홍성 국가산단은 연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는 등 임기 내 착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충남 태안, 아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지역과 적극 협력해 전방위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6 13:54:0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원대 내년 국비예산 확보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가 확보한 내년 국고예산 9조755억원은 올해(8조6525억원)와 비교해 4230억원(4.9%)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18년 국비가 6조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몇 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역대 최대 규모인 9조755억원을 확보하며, (전남도가) 바야흐로 국비 9조원 시대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를 향한 전남 대도약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미래 첨단 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 핵심 신규 사업을 치열한 노력 끝에 얻어내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1조572억원에서 14.4%가 증액된 1조2093억원이 반영됐다. 호남 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4840억원(총사업비 2조6921억원)이 반영돼 2025년 준공에 필요한 잔여 사업비의 50% 이상을 확보했다. 중장거리 노선 비행기가 취항 가능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100억원(총사업비 492억원)도 호남 고속철도 2단계 준공에 발맞춰 충분히 반영돼 무안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2056억원(총사업비 1조7811억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 1054억원(총사업비 5365억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 685억원(총사업비 5319억원), 벌교~순천 주암 국도 27호선 확장 공사비 378억원(총사업비 1711억원) 등도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계획대로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전남이 강점을 보유한 우주, 바이오, 전기차 등 첨단산업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민간기업 유치에 나선다. 화순 백신산업 특구 등 광주·전남의 바이오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첨단 바이오 신약에 특화된 글로벌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원(총사업비 미정, 화순),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3000만원(총사업비 1001억원, 장성)이 책정된다. 또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민간이 개발한 다양한 발사체를 원스톱으로 시험·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원(총사업비 2023억원, 고흥), 영광 대마산단에 입주한 E-모빌리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초소형 전기차 수출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 연구개발비 10억원(총사업비 150억원, 영암) 등이 반영됐다.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 국가 산단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조사비 5억원(총사업비 미정), 한전공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 정부 출연금 200억원(총사업비 1000억원, 나주)이다.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비 4억원(총사업비 450억원, 해남),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비 30억원(총사업비 300억원, 도내),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총사업비 450억원, 나주) 등도 반영됐다. 남해안권을 관광·문화 중심지로 도약시킬 기반도 마련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인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원(총 176억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5억원(총 213억원) 등 33개 사업 예산 111억원(총사업비 5621억원, 도내)이 책정됐다.이외에 호남지역 민속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분원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총사업비 465억원, 순천)을 비롯해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시설비 193억원(총사업비 390억원, 순천) 등도 확보했다. hwangtae@fnnews.com
2023-12-26 18:34:2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국비예산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9조원대 내년 국비예산 확보와 함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가 확보한 내년 국고예산 9조755억원은 올해(8조6525억원)와 비교해 4230억원(4.9%)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18년 국비가 6조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몇 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역대 최대 규모인 9조755억원을 확보하며, (전남도가) 바야흐로 국비 9조원 시대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를 향한 전남 대도약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미래 첨단 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 핵심 신규 사업을 치열한 노력 끝에 얻어내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1조572억원에서 14.4%가 증액된 1조2093억원이 반영됐다. 호남 고속철도 2단계 공사비 4840억원(총사업비 2조6921억원)이 반영돼 2025년 준공에 필요한 잔여 사업비의 50% 이상을 확보했다. 중장거리 노선 비행기가 취항 가능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 100억원(총사업비 492억원)도 호남고속 철도 2단계 준공에 발맞춰 충분히 반영돼 무안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2056억원(총사업비 1조7811억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 1054억원(총사업비 5365억원),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 685억원(총사업비 5319억원), 벌교~순천 주암 국도 27호선 확장 공사비 378억원(총사업비 1711억원) 등도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계획대로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이 강점을 보유한 우주, 바이오, 전기차 등 첨단산업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민간기업 유치에 나선다. 화순 백신산업 특구 등 광주·전남의 바이오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첨단 바이오 신약에 특화된 글로벌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위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5억원(총사업비 미정, 화순),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3억3000만원(총사업비 1001억원, 장성)이 책정된다. 또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민간이 개발한 다양한 발사체를 원스톱으로 시험·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설계비 20억원(총사업비 2023억원, 고흥), 영광 대마산단에 입주한 E-모빌리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초소형 전기차 수출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 연구개발비 10억원(총사업비 150억원, 영암) 등이 반영됐다.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 국가 산단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 조사비 5억원(총사업비 미정), 한전공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 정부 출연금 200억원(총사업비 1000억원, 나주)이다. 솔라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비 4억원(총사업비 450억원, 해남),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비 30억원(총사업비 300억원, 도내),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총사업비 450억원, 나주) 등도 반영됐다. 남해안권을 관광∙문화 중심지로 도약시킬 기반도 마련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1단계 사업인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원(총 176억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화 5억원(총 213억원) 등 33개 사업 예산 111억원(총사업비 5621억원, 도내)이 책정됐다. 이외에 호남지역 민속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립민속박물관 분원 건립 타당성 조사비 2억원(총사업비 465억원, 순천)을 비롯해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시설비 193억원(총사업비 390억원, 순천) 등도 확보했다.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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