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선의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국민의힘 경선을 포기하기로 고뇌에 찬 용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예산 현역인 홍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선을 포기하기까지 수많은 이유와 사연이 있겠으나 지금은 오로지 총선 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강승규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의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홍 의원은 공관위의 감점 기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당의 중진의원으로서 미력하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공관위 기준에 순응하며 경선을 준비했으나, 경선설명회 자리에서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됐다"며 "경선이 시작된 시점에 예상하지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도 않은 감점 적용을 받게돼 매우 당황스럽고 황당하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13대부터~16대까지 연속 4번 낙선 했는데, 그 당시에는 선거구가 지금의 홍성·예산 선 거구가 아닌 청양홍성 선거구였음에도 동일지역구 기준을 적용해 감점을 줬다"며 "36년 전 낙선한 지역구를 지금의 전혀 다른 동일 지역구 기준으로 잡아 감전을 준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의 '대통령 시계 배포 의혹'도 재차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 위원들에게 1만여개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과 관광,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승규 후보에 대해 공관위 차원의 철저한 검증과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며 "경선 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방지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묵살되고 말았다"고 호소했다. 강 전 수석은 지난 20일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시민사회수석으로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 후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중진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경험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저는 예산-홍성군 지역구에서 4선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눈, 비, 바람 맞으며 자갈밭을 옥토로 바꾸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상보다 더 탄탄한 국민의힘 조직력을 구축해 지난 대선, 지방선거는 물론 단 한번도 민주당에 패한적이 없는 정치적 성과를 거뒀다"며 "공천 과정에서 이러한 성과는 전혀 고려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오직 감점만 적용한다면 투명한 공천 명분과 원칙에 맞지 않기에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 것에 대해 섭섭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이같은 요청은 저만을 위한 편의를 봐달라는 것도, 경선에서 특혜를 받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며 "오로지 공정한 경선을 담보해 국민들에게 말이 아닌 공정, 원칙, 투명한 공천으로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충심 어린 요청이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많이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장경제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맡은 바 자리에서 혼신을 다하겠다"며 "끝으로 존경하는 국민과 사랑하는 예산, 홍성 군민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더 큰 정치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22 17:12:09[파이낸셜뉴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출마해 전국에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법무부 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 장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 전 수석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 총선 출마설에 관해 “많은 국민들이 한 장관에 기대하는 바가 크고, 그 기대가 전국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들 입장에선 여러 지역 선거를 지원하는 게 좋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 지원을 하려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정당득표로 당락이 결정되는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 강 전 수석은 한 장관이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고 보는지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에도 “주변 당협위원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다고 한다. 한 장관이 어떻게 정치를 할지, 실제로 할지는 본인의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선 한 장관이 선거대책위원장 등 어떤 형태로든 전국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당의 요구에 따라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는 개각 대상에 법무부 장관도 오를 공산이 큰 것이다. 한 장관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과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검토되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한편 강 전 수석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4선 중진 홍문표 의원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2-05 14:56:48[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가 7일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안 의원 캠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안 후보 캠프는 오늘 오후 3시 30분 공수처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 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이 속한 복수의 수십명 규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고 안 후보를 비방하는 홍보물이 올라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이에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실은) 어떤 사람들이 가담했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해서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오늘(6일) 중으로 그(의혹)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이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이 끝내 안 후보의 입장 요구에 침묵하자 안 후보가 이날 법적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황교안 당대표 후보와 함께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황 후보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를 향해 "최후통첩이다. 오늘 바로 사퇴하라"며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전대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대 개입에 대해 모든 증거를 갖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3-07 15:21:55[파이낸셜뉴스] 차기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국정감사 도중 ‘웃기고 있네‘ 필담을 나눈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퇴장시킨 것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사람들마다 여러 가지 보는 견해 차이들이 있다“면서도 “주 원내대표가 퇴장을 시킨 게 적절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민주당의 강기정 수석이 오히려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큰소리치면서 사과도 안 하고 조치도 안 했지 않았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사실은 국민들이 실망해서 정권교체를 시켜주신 것이다”라며 “그렇다면 우리는 달라야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에서 이를 두고 여당을 질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이다”라며 “주위에 물어보았지만 직접적으로 연락을 받은 의원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서 MBC 취재진들의 전용기 탑승이 제한된 것은 “취재를 불허한 것이 아니고 취재는 하도록 하되 편의 제공을 안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경고성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이게 적절했는가 아닌가, 이런 것은 둘째 치더라도 이런 경고성 조치는 일회성으로 그치고 MBC 내에서도 보도윤리상으로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점검을 해보는 계기가 되는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에 나가는데 결국은 국익이 최선”이라며 “야당이나 언론도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서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게 민주주의지만 타국에서는 우리 외교적인 약점으로 비칠 수 있는 내부 갈등 노출 이런 것들은 최대한 자제하고 협력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을 해치는 뉴스의 기준이 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우선 MBC 보도로부터 촉발이 돼서 일파만파 번진 것 아닌가”라며 “이것이 국내에서의 문제, 국내에서만 서로 주고받으면서 공방이 있었으면 괜찮은 것인데 이게 외신을 타고 넘어 들어가서 여러 나라들에서 관심 있게 쳐다보고 한국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하지 못하고 결국은 여러 가지 외교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쳐서 국익에 손실에 끼친 것”이라고 답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11 14:37:4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 수석들이 8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질의 도중에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눠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들' 발언에 이은 국회모독", "당장 퇴장시켜야 한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대통령실 수석들은 "사적 대화를 썼다가 지운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야당에서는 "거짓말", "이태원 참사와 국회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받았다.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가 대통령실에 대해 실시한 국정감사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질의하던 중, 국감장에 있던 강 수석은 메모장에 "웃기고 있네"라고 적었다. 강 수석 옆에 앉아있던 김은혜 홍보수석은 펜을 들어 이 메모를 지웠고, 이같은 장면이 한 언론(이데일리) 카메라에 포착돼 기사로 나오면서 국감장이 뒤집혔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진행을 발언을 통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위원들의 질문과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 뒤에 앉아있는 수석들이 메모지에 '웃기고 있네'라고 한 것이 카메라에 붙잡혔다. 위원장은 이 사람이 누군지 밝혀서 퇴장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모독이다. 그동안 대통령이 '이 XX들'이라고 얘기를 해도 사과 한 마디 못 받고 여기까지 온 국회"라며 "국민을 대신해서 국정감사를 하는 자리인데 이게 진짜 웃기고 있는 자리인가"라고 꾸짖었다. 박 원내대표는 "누가 썼는지 자백을 받고, 나아가서 왜 이 글을 썼는지 해명을 들으시고 여기에 대해 명백히 사과를 하지 않으면 국회 모욕죄로 고발조치를 해달라"라며 "그 다음에 퇴장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 질타가 이어지자 강승규, 김은혜 수석이 일어나서 사과했다. 김은혜 수석은 "일단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사실 그 사안은 강 수석과 제가 다른 사안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안(메모지)에 적은 것을 혹시나 국감에서 (부적절하게) 비춰질까봐 우려돼서 지웠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강득구 의원은 "수 쓰지 마라"라며 고성으로 항의했다. 김 수석은 "오해를 빚어지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부분은 진심으로 그런 부분이 아니었다"라며 "개인적으로 사적으로 오갔던 이야기였고 그런 것이 행여 국감장에서,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 비춰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강 수석은 "그렇다. 사적으로 둘이 나눈 대화를 제 메모지에 나누고 지워버린 것"이라며 "어제 일 가지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대화를 여기서 공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제 나눈 두 사람 간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사적인 대화였다는 취지로 재차 변명했다. 그러자 진성준 의원이 "강승규, 김은혜 수석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들"이라며 "국회의원을 모독한 것이고 국정감사를 모욕한 것이고 따라서 국회 모욕죄, 국정감사 방해죄를 들어서 고발해야 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주호영 운영위원장은 "사적 대화를 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국감장의 태도는 아니다. 엄중히 경고한다"라며 양당 간사 간 협의를 위해 정회를 선포했다. 필담 당시 질의를 하던 당사자인 강득구 의원은 "거짓말 여왕 김은혜 수석은 저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라며 "언론사 기자가 지켜봤다고 한다. 그 장면들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라고 거듭 항의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 또한 "그냥 웃는 것이 아니었다. 소리를 내서 웃었다"라며 "김 수석이나 함께 있었던 강 수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국회에서 분명하게 이 부분에 대해 위원장님께서 분명하게 경고를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11-08 20:56:21[파이낸셜뉴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10일 "비에 대한 예고가 있고, 비가 온다고 해서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나"라며 일각의 논란에 반박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수해 현장 방문 도중 퇴근길에 일부 아파트가 침수되는 상황을 목격했다고 밝히면서,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바로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강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자택 지시 논란에 "(대통령이) 퇴근하실 때는 상황이 발전이 돼 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은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면 모르지만 대통령께서 퇴근을 하실 때는 저희들도 다 일상적으로 어제저녁 약속도 있고 다 가고 있었다"며 "계속 약속된 어떤 미팅이나 예정 등이 무작정 미뤄지거나 연기될 수 없는 거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왔을 때 그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 치도 착오가 없으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수석은 "차를 못 돌리는 퇴근을 하고 계셨던 것 같다"며 "대통령이 계신 곳이 곧 바로 상황실이다. 상황실 속에서 대통령이 계신 곳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고 계셨다"고 재차 반박했다. 대통령의 재택 지시 논란에 대해 야당의 프레임 공세라고 일축한 강 수석은 "대통령이 어디에 계셨냐, 또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무책임한 공격"이라며 "대통령실이 정확하게 대응을 했는데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재난을 정쟁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제가 (어제)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 쪽에 있는 아파트들은 벌써 침수가 시작되더라"라면서 "제가 있는 아파트가 약간 언덕에 있다. 그런데도 그 정도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으로 볼 때, 퇴근하던 시각에 언덕에 있는 아파트까지 침수될 정도로 폭우피해가 상당할 것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자택으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상황실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그런 상황에서 매번 대통령이 그렇게 (상황실로 이동)하는게 쉽지 않다"며 "우리도 상황실이 있다. 그 의견을 존중해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8-10 11:44:5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야권에서의 공천 작업은 분주하게 돌아갔다.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 결과를 1일 발표했고, 최근 입당한 안철수계 의원들에 대한 공천 면접을 이어갔다. 이같은 상황 속에 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였던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공천이 완료된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 상황이 다소 복잡해지고 있다. 통합당은 이날 지역구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 인천 서구을에는 현역 의원인 3선의 이학재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히며 공천을 확정했다.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서울 수도권 6곳에 대한 경선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 서대문을에선 송주범 전 서울시의회 예산결산 위원장이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서울 마포갑에선 강승규 전 의원이 김우근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 상근 특보를 꺾은데 이어 금천구에선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이 이창룡 체육회 자전거 연맹 회장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공천을 확정했다. 인천 서구을에선 현역인 이학재 의원이, 남동을에선 재선 의원을 지낸 이원복 전 의원, 부평을에선 강창규 전 시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번 경선은 당원 50%, 일반인 50% 비중의 기존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이날에도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돼, 안철수계 의원들의 면접도 실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들 의원들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관련한 질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민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으로 2년 정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것과 정치판도가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요내용이었다"고 말했고, 신용현 의원은 "재선 나가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생각해 지역활동을 일찍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와 관련한 얘기는 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종로 출마를 접은 뒤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통합당에 기존 공천 철회를 요청했다. 현재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영등포을에 박용찬 당 대변인을 공천한 상태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공천을 철회하고 문재인 정권 심판과 야권연대 차원에서 제가 야권의 단일후보로 뛸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 끝까지 지금 상태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전민경 기자
2020-03-01 16:06:22강승규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11일 자유한국당 마포갑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강 전 의원에 대한 마포갑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강 전 의원은 서울시 공보관, 제18대 새누리당 의원, 대한야구협회 회장 등을 거쳤다. 뛰어난 정무적 감각과 함께 기자출신답게 폭넓은 네트워크와 논리정연함까지 갖춘 '실무형' 인사로 꼽힌다. 현재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역임중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2-11 15:32:53▲김춘남씨 별세· 강승규씨(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 상임위원) 모친상=1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3일 낮 12시. (063)284-4447
2016-09-02 09:24:22사단법인 대한야구협회(KBA)의 강승규 회장이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다. 7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사단법인 대한야구협회(KBA)의 주최로 ‘2011 야구인의 밤’이 개최돼 현역선수와 은퇴선수, 아마추어, 각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강 회장은 “오늘날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것은 선배님들과 현역들의 헌신과 국민들의 사랑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은 “올해 아마추어 야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선수들이 공부와 야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고교야구 주말 리그제를 시행했다는 것이다. 고쳐야 할 점도 많았지만 리그가 1년 간 별 탈 없이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고칠 점은 고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시즌을 향한 계획을 전했다. 또한 강 회장은 “프로야구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슈 중 하나가 제9구단 창설이라 생각한다. 아마추어 팀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며 “내년부터 중고교 야구팀들을 많이 창단할 예정이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긴밀이 협동한다면 한국야구전체가 발전할 것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아직 우리나라는 세계규모의 야구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힘쓸 것이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세계여자핸드볼' 한국, 스페인에 26-29 석패 ▶ '박주영 결장' 아스날, 올림피아코스에 3-1 완패 ▶ '드로그바 2골 1도움' 첼시, 발렌시아 꺾고 16강 진출 ▶ 신영록, 특별공로상 시상..급성심장마비 딛고 일어서 ▶ KBA 강승규 회장 "야구, 2020 올림픽 재진입 노린다"
2011-12-07 19: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