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법원에 재차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명재권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강 전 회장이 지난 6월 14일 신청한 보석을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강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 6월 29일 열린 보석 심문 기일에서 "피고인은 도망의 염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전 회장은 지난 3월에도 별도 기소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과 관련해서 보석을 신청했지만 이 역시 기각된 바 있다. 강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허위 공시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쌍용차를 인수할 것처럼 속여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의 주가를 띄우고 162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11월 에디슨EV의 자금 500억원으로 에디슨모터스 유상신주를 인수해 주식가치를 부풀려 164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0-12 11:30:2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성보기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강 회장과 전 에디슨EV관계자 등 3명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강 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들은 일단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전 에디슨EV 부회장 A씨 측 변호인은 "에디슨모터스 주식이 실질적 가치보다 고액평가돼 왜곡돼 있던 점을 제대로 확인·조사하지 못한 결과 상당한 손익을 가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강 회장 등과 공모해 주식 가치를 부풀린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 측에 정확한 공소 사실과 이들의 혐의에 대해 질의를 했다. 재판부는 쌍용차 인수를 위한 에디슨모터스의 자본조달계획이 결과적으로 성사되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범행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 질문했다. 검찰은 "(자금 조달) 될지 말지 모르면서 '우리는 할 것이다'라는 확약 공시를 하지 말아야 했다"며 이들이 대대적으로 공시에 나섰고 언론 보도도 이뤄진 점을 짚었다. 이들은 지난해 5월께에서 올해 3월께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를 통해 에디슨EV 주가를 띄우고 약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됐고 에디슨모터스는 같은 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현 에디슨EV)를 인수하면서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을 추진 중이고 대규모 자금이 조달된 것처럼 알려져 한때 에디슨EV의 주가는 급등했다. 강 회장 등은 당시 에디슨EV 지분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에디슨EV 주가는 폭락했다. 이로써 약 12만5000명의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또 이들은 지난해 8월에서 11월 사이 에디슨EV 자금 500억원으로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주식가치를 부풀려 에디슨EV에 164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2-22 12:55:17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사진)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성한 단장)은 지난 24일 강 회장(63)과 전 에디슨EV관계자 등 3명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회장과 전 에너지솔루션즈(에디슨모터스의 모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A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께에서 올해 3월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를 통해 에디슨EV 주가를 띄우고 약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됐고 에디슨모터스는 같은 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현 에디슨EV)를 인수하면서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을 추진 중이고 대규모 자금이 조달된 것처럼 알려져 한때 에디슨EV의 주가는 급등했다. 강 회장 등은 당시 에디슨EV 지분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에디슨EV 주가는 폭락했다. 이로써 약 12만5000명의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서 11월 사이 에디슨EV 자금 500억원으로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주식가치를 부풀려 에디슨EV에 164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이외에도 에디슨EV의 2021년 흑자전환 허위 공시 후 이를 숨기기 위해 올해 3월 외부감사인에게 다수의 허위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남부지검에 이첩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인 '쌍용차 인수'를 주가 조작의 재료로 삼아 약 12만5000명의 소액투자자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가하고, 쌍용차 인수 절차를 수개월 지연시킴으로써 쌍용차 근로자 및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노유정 기자
2022-10-25 18:02:44[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성한 단장)은 지난 24일 강 회장(63)과 전 에디슨EV관계자 등 3명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강 회장과 전 에너지솔루션즈(에디슨모터스의 모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A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께에서 올해 3월까지 허위 공시와 언론보도를 통해 에디슨EV 주가를 띄우고 약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됐고 에디슨모터스는 같은 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현 에디슨EV)를 인수하면서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을 추진 중이고 대규모 자금이 조달된 것처럼 알려져 한때 에디슨EV의 주가는 급등했다. 강 회장 등은 당시 에디슨EV 지분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에디슨EV 주가는 폭락했다. 이로써 약 12만5000명의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서 11월 사이 에디슨EV 자금 500억원으로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주식가치를 부풀려 에디슨EV에 164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이외에도 에디슨EV의 2021년 흑자전환 허위 공시 후 이를 숨기기 위해 올해 3월 외부감사인에게 다수의 허위 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남부지검에 이첩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인 ‘쌍용차 인수’를 주가 조작의 재료로 삼아 약 12만5000명의 소액투자자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가하고, 쌍용차 인수 절차를 수개월 지연시킴으로써 쌍용차 근로자 및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0-25 14:05:24[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은 전날 강 회장과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강 회장과 관계자 1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공시해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절차가 진행됐고 에디슨모터스는 같은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쌍용차 인수를 위해 에디슨모터스가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현 에디슨EV)를 인수하면서 한때 에디슨EV의 주가는 급등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못해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에디슨EV는 주가는 폭락했다. 강 회장 등은 주가 급등 이후 에디슨EV 지분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남부지검에 이첩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0-25 08:56:20쌍용자동차 인수 불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밤 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주가를 띄우는 등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8월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2-10-09 18:21:43[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7일로 연기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기된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한 영장심사는 7일 오전 10시 30분께 열릴 예정이다. 앞서 강 회장 등 3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구속 심사 직전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4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관계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이첩받아 수사해왔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인수 대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 대부분을 팔고 피해는 일반 주주가 떠안게 되면서 주가조작 논란이 커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10-06 15:24:2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관계자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해 연기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구속 심사 직전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뤄진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4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관계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이첩받아 수사해왔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인수 대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 대부분을 팔고 피해는 일반 주주가 떠안게 되면서 주가조작 논란이 커졌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10-06 11:08:36[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사진)은 의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처음부터 경쟁상대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쌍용차를 정상화 시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거듭 강조했다. ■강영권 "쌍용차 경쟁력 있는 회사 만들 것" 20일 강영권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일단 내부적으로 쌍용차 인수 추진단을 구성할 생각"이라며 "쌍용차를 인수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계획을 만들고, 이에 따라 실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이날 강 회장이 이끄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에디슨모터스와 계열사 쎄미시스코를 비롯해 KCGI, 키스톤PE, TG 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됐다. 이번 인수전에서 3000억원대 인수대금을 써내며 우선협상자 자위를 확보하게 됐다. 인수전 내내 보여준 쌍용차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했다. 강 회장은 "쌍용차를 제대로 살려낼 수 있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회사로 만들수 있기 때문에 인수에 나섰던 것"이라며 "내연기관차든 하이브리드 제대로 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자금력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도 충분히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쌍용차의 흑자전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회장은 "5년 이내 흑자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사실 3년 이내 흑자전환 시킬 자신이 있다"면서 "쌍용차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려면 2~3교대 생산을 해야 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노력만 해준다면 전원 고용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팔리지 않는 차를 만들 수는 없다"면서 "잘 팔릴 차를 만들 준비를 하도록 연구를 하고 있고, 임직원들이 믿고 따라준다면 내년부터 매출이 확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친환경 미래전략'수립…쌍용차가 핵심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를 상용화한 업체로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 배터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하고 있다. 사명인 에디슨모터스는 테슬라를 넘어서겠다는 강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이 때문에 테슬라의 창업주 일론 머스크 보다 유명한 '에디슨'을 사명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현재 사업은 전기 상용차가 주력이다. 1t 전기트럭, 전기저상버스 등을 판매중이고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는 지난해 서울시 전기버스 점유율 1위에 올라선 핵심모델이다. 임직원수는 180명으로 지난해 매출은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올해 초 수립한 '친환경 미래차 전략'이 깔려 있다. 핵심은 전기차 사업영역 확대다. 독자적인 전기차 생산기술을 보유한 만큼 상용차에서 승용차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는 전기 승용차 뿐만 아니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해 대형 전기트럭과 특수 전기차까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군산공장을 준공했고 2023년까지 총 2만5550대의 전기버스·전기트럭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가 이같은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쌍용차의 인수가 반드시 필요했다. 쌍용차가 보유한 내연기관 승용차 제조기술은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기술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쌍용차가 SUV 부문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에 출시된 전기차들과 차별화도 가능하다. 쌍용차 역시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양산에 들어갔고, 중형 전기 SUV J100(코드명) 개발을 추진중인 만큼 에디슨모터스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10-20 19:15:58[파이낸셜뉴스]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는 대표이사가 이순종 씨에서 강영권 씨로 변경됐다고 23일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7-23 17: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