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는 2일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직무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강원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최 직무대행은 먼저, 카지노 규제 혁신을 통한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첫번째 목표로 내세우며 "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카지노 인식 개선 및 역할 재정립을 위한 전담조직인 경쟁력강화TF를 신설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최 직무대행은 소통을 기반으로 폐광지역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과의 상생협력은 강원랜드의 핵심가치로, 강원랜드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리조트 환경'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합법적 사행사업자이면서 공기업"이라면서 "이러한 태생적 특성을 받아들여, 우리 스스로가 누구나 공정하게 느끼고 청렴한 기품이 깃드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최철규 대표 직무대행과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절감·감사 모범사례 등 우수 직원들의 모범상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02 12:03:54강원랜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개선 등을 통해 밸류업 지수 입성에 재도전한다. 강원랜드는 이달 초 총 1000억원 자기주식 매입 및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 유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여기에 문체부의 규제 완화 소식도 더해지면서 증권가는 향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재조정(리밸런싱)에서 강원랜드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밸류업' 기대에… 3개월 새 주가 20% 급등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종가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19일, 1만4000원)과 비교해 약 18% 급등한 주가다. 지난 9월 19일 1만788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한국거래소의 밸류업지수 편입 불발로 이달 11일 1만6480원까지 내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1만6000원 후반대에 진입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가 지난 10일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밸류업 기대감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3년간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 가치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공기업 최초로 밝힌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400억원, 2026년까지 나머지 부분을 추가 매입한다. 지난 2012년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되는 자기주식 매입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주당 이익과 주당 배당금,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등 주당가치와 투자지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어왔던 고배당 정책과 함께 자기주식매입을 더해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날로 변경했다. 이는 배당액을 먼저 공표한 뒤 배당주주를 확정하는 효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합리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배당정책 및 주주환원 정책계획을 연 1회 이상 홈페이지와 전자공시 등에 공개해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직무대행은 "공기업으로서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전자투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K-HIT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이 내년에 확정될 예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 "추후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 지난달 4일 문체부가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도 향후 밸류업 지수 입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체부는 △카지노 면적 5748㎡ 확대 △게임 기구수 테이블 50대, 머신 250대 증설 △외국인 대상 베팅 상한액 기존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등을 허용했다.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관련 법령 개정 이후 내년부터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분기에는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 최종 승소로 750억원이 환급돼 분기 기준 최대 당기순이익(161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추후 밸류업지수 구성종목 변경 시 강원랜드 포함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실제 증권가는 6개월 목표주가 2만1400원에서 1개월 2만1667원으로 점차 높여 잡는 중이다. 오는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 1개월 컨센서스가 855억원으로 6개월 컨센서스(830억원)를 웃돌았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3년간 자사주 1000억원 매입을 비롯해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목표를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최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는 미포함 됐으나 내용에 따라 추후 편입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2 18:15:43#OBJECT0# [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개선 등을 통해 밸류업 지수 입성에 재도전한다. 강원랜드는 이달 초 총 1000억원 자기주식 매입 및 배당성향 최소 50% 이상 유지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 여기에 문체부의 규제 완화 소식도 더해지면서 증권가는 향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재조정(리밸런싱)에서 강원랜드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밸류업' 기대에...3개월 새 주가 20% 급등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이날 종가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19일, 1만4000원)과 비교해 약 18% 급등한 주가다. 지난 9월 19일 1만788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 편입 불발로 이달 11일 1만6480원까지 내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1만6000원 후반대에 진입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랜드가 지난 10일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밸류업 기대감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3년간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 가치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공기업 최초로 밝힌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400억원, 2026년까지 나머지 부분을 추가 매입한다. 지난 2012년 이후 약 12년 만에 재개되는 자기주식 매입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주당 이익과 주당 배당금,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등 주당가치와 투자지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어왔던 고배당 정책과 함께 자기주식매입을 더해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날로 변경했다. 이는 배당액을 먼저 공표한 뒤 배당주주를 확정하는 효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합리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배당정책 및 주주환원 정책계획을 연 1회 이상 홈페이지와 전자공시 등에 공개해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직무대행은 "공기업으로서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전자투표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복합 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K-HIT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이 내년에 확정될 예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 "추후 '밸류업 지수' 편입 가능성" 지난달 4일 문체부가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것도 향후 밸류업 지수 입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체부는 △카지노 면적 5748㎡ 확대 △게임 기구수 테이블 50대, 머신 250대 증설 △외국인 대상 베팅 상한액 기존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등을 허용했다. 외국인 이용객 규제 완화는 관련 법령 개정 이후 내년부터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분기에는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 최종 승소로 750억원이 환급돼 분기 기준 최대 당기순이익(161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추후 밸류업지수 구성종목 변경 시 강원랜드 포함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실제 증권가는 6개월 목표주가 2만1400원에서 1개월 2만1667원으로 점차 높여 잡는 중이다. 오는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 1개월 컨센서스가 855억원으로 6개월 컨센서스(830억원)를 웃돌았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3년간 자사주 1000억원 매입을 비롯해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목표를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최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는 미포함 됐으나 내용에 따라 추후 편입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1 14:15:41모델, 패션, 엔터테이너를 기반으로 한 국제 이벤트 ‘2024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전세계 25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패션·뷰티산업 행사로,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위해 전격 유치했다. 먼저, 메인 행사 개최에 앞서 오는 30~31일엔 유명 브랜드 및 디자이너가 키즈·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를 선보이는 '아시아 키즈&시니어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어 메인 이벤트인 '페이스 오브 아시아'가 내달 1일 열려 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 25개국 출신 모델 60여명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여기에는 원세현·심지훈 등 한국 모델 5명도 출전한다. 또 11월 2~3에는 패션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를 뽑는 '아시아 모델 어워즈'(2일), 뷰티 분야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대회’(3일)가 각각 열린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인들에게 하이원리조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기회"라며 "고원·산림 등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0 11:07:05강원랜드가 글로벌 종합상사 STX와 자체 제작 머신 ‘KL 사베리(Saberi)’의 중남미 지역 독점 판매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박상준 STX대표가 참석,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남미 카지노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호텔에 우선 슬롯머신 40대를 수출·설치할 예정이며, 이어 아르헨티나, 페루 등 카지노 산업이 활발한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 슬롯머신 제작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자가공급을 통해 330대의 머신을 운영 중에 있으며, 국내 19대, 필리핀 62대의 판매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이번 수출을 통해 중남미 지역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강원랜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한편, K컬처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이번 우루과이 진출은 남미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립하는 첫 단계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기술적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4 16:30:05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K-HIT프로젝트(하이원통합관광)’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외국인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오는 30일부터 5일간 아시아 25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연다고 전했다. 또 12월에는 필리핀 관광객 1000여명이 4차례에 걸쳐 하이원그랜드호텔과 스키장을 방문한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청, 필리핀 아웃바운드 전문여행사 락소트래블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K컬처를 활용한 외국인 전용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해외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례 체험, 쿠킹 클래스, 요가·명상 등을 포함한 상품을 출시했다. 또 이와 연계한 'K컬처 페스티벌'을 오는 12월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강원랜드를 다시 찾고 싶은 여행 명소로 변모시키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9 13:26:16최근 중부·서부발전이 먼저 새 수장을 맞이한 가운데 남부, 남동, 동서 등 3개 사장 선임도 이달 확정된다.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이 속속 채워진 가운데 나머지 기관장들 임명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동·동서·남부발전은 오는 4일 각각 이사회,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 의결 안건을 처리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3개 발전공기업 신임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각 발전공기업이 신임 사장 후보를 확정하면 이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달 모두 선출되고 취임까지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사 신임 사장은 정치권,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국정감사 전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발전공기업 국정감사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5대 발전공기업의 수장 선임 작업은 이달 일제히 종료된다. 지난 4월 5개사 사장 임기가 동시에 종료된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서부·중부발전은 지난 9월 30일 각각 이정복 전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맞았다.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던 타 에너지 공기업들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18대 사장으로 남화영 전 소방청장이 취임했고, 한전원자력연료는 정창진 경영관리본부장이 신임 사장에 올랐다. 제6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에는 이승재 전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연구실장이 취임했다.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주도하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경우 1년 연임이 확정되면서 내년 9월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처럼 산업부 주요 기관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나머지 공공기관 기관장 선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전기술·한전KPS·한전KDN 등 비발전 에너지공기업의 기관장은 2021년 임명돼 올 들어 3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돌연 물러난 후, 현 최철규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현재 최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8월 김세종 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공석이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역시 지난 4월 조영태 전 원장이 별세한 이후 6개월째 기관장이 공석중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조용돈 전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이후 재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조 전 사장은 임기를 열흘 앞둔 지난 6월 출장 중 사적 관광, 관련한 부당이득 제공, 공용물품 약 1000만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 등이 적발되며 해임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1 18:23:35강원랜드는 카지노 및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성과 사례를 공유하는 '2024년 상반기 우수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분야별 우수성과 공유, 우수부서 및 모범직원 포상,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최우수부서에는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추진 △외국인 베팅한도 상향을 통한 고객 유치 활로 확보 △시간총량제 추진 △ARS 입장 예약방식 개선 및 모바일 입장권 도입 등 카지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카지노정책실이 선정됐다. ESG상생협력실은 △산림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지역 상생경영 실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우수사례로 뽑혔다. 아울러 투자비 조기집행을 위해 차기 연도 사업시행 및 대체 투자사업을 발굴에 최선을 다한 시설관리실도 우수부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심정지 환자 구조 등에 나선 협력사 직원에게도 포상을 실시해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최 직무대행은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글로벌 복합리조트 동력 확보, 카지노 규제개선 등 도전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7:09:47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께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카지노 방문객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게임규정 숙지를 통해 베팅한도 초과 및 동시게임 등 부정행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찾아가는 카지노 건전게임 홍보 △건전게임 자가서약서 작성 △게임 규정 O/X 퀴즈 등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카지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자가진단(CPGI)에 기반한 중독 예방 상담을 진행하고,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이용법을 안내했다. 향후 강원랜드와 사감위는 카지노 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도박문제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업장 점검 △베팅한도 준수 안내 △대리·동시게임 근절 홍보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군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포럼과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행산업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감위와 협력해 불법도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4:41:53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가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 영업제한 사항에 대한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강원랜드는 카지노영업장 면적 5749㎡(기존 1만5481㎡) 확대, 테이블게임 50대(기존 200대)와 머신게임 250대(기존 1360대) 증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구역 설치 등을 추진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협소한 영업면적 및 게임좌석 부족으로 인한 과몰입 등 고질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천문학적 규모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불법 도박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합법 사행산업의 활성화·양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원랜드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전용 게임구역의 베팅한도는 최대 3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되며,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도록 운영된다. 또 현행 출입일수(횟수) 기준의 관리방식을 출입시간 기준 총량설정 관리방식인 시간총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출입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과를 고려해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근거로 강원랜드는 내달 도입 예정인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강원랜드 실정에 맞는 시간총량 출입관리 제도의 구체적 운영 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허가는 지난 4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적극 추진한 ‘K-HIT 프로젝트 1.0’ 발표 이후 카지노 규제 개선 부문에서 달성한 첫 성과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폐광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도 카지노 규제 완화를 위해 힘을 실었다. 최 직무대행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폐광지역 주민의 염원이 한데 모아져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며 "강원랜드 카지노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총량, 베팅한도 및 영업시간 제한 등 남아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5 13: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