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는 서연자 기부자가 부산 35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연자 기부자는 ㈜에스피시스템스 심상균 회장의 아내로 성금 1억원을 기탁하며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심상균 회장은 지난 2022년 1월 부산 24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아내인 서연자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됨에 따라 부산의 44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서연자 아너회원은 "남편인 심상균 회장이 기업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들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균 회장은 "평소 드러내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던 아내가 나와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해줘 감사하다"며 "아내의 선한 행동이 널리 퍼져 더 큰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은 "따뜻한 마음을 함께 가지고 실천하는 아름다운 부부의 선한 영향력이 부산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소중한 성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상균 회장은 산업용 갠트리 로봇·물류자동화시스템 제작업체로 로봇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융합해 맞춤형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2022년 아너 성금 1억원과 코로나19 특별성금 등 3억4000여만원을 기탁하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2023년 3년간 1억원 이상 기부하는 법인기부자인 나눔명문기업 55호에 가입하며 현재까지 1억1000여만 원을 기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28 15:51:26[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이수웅·김병학 박사팀이 협동로봇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을 결합해 작업자의 위험을 진단·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작업장에 적용하면 로봇의 작업툴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 어떤 속도로 접근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위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14일 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후처리 공정에 투입되는 협동로봇의 작업툴에는 대부분 그라인더, 회전 날 등의 공구가 장착돼 있다. 연구진은 복합재료제품 전문기업 D사의 제조현장에 실증공간을 구축하고, 이 기술을 부품 후처리 공정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수웅 박사는 "똑똑하고 정교한 로봇도 사람의 판단 능력이나 섬세함을 못 따라가는 영역이 많아 국내외 제조현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협동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만큼 안전 이슈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제조공정, 나아가 서비스·의료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의 핵심 장비인 협동로봇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협동로봇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협동로봇 시장은 연평균 13.6%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5년 약 7899억원, 2028년 약 1조777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동작하는 특성상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작업자의 몸에 센서를 부착해 사람과 로봇의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왔다. 하지만 연구진은 센서 부착 없이 사람-로봇 공존 환경의 디지털 트윈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작업자-로봇 공존환경 실시간 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했다. 김병학 박사는 이를 위해 라이다 센서를 제조환경에 설치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컴퓨터 시스템 상에 3차원 작업자 데이터 생성 AI 모델을 활용해 로봇, 작업자, 작업환경을 디지털화하고, 현실의 제조현장과 실시간 연동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구현에 성공했다. 이수웅 박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협동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에 관한 국제표준을 반영해 사람과 협업 가능한 갠트리형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했다. 이동하는 협동로봇과 작업자간 거리를 모니터링하면서 충돌 위험을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해 위험이 인지되면 로봇을 안전하게 제어한다. 즉 작업자의 위험이 감지될 경우, 디지털트윈 환경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이 작업자에게 접근하는 속도를 자율적으로 조절하거나, 위험도가 높을 경우 스스로 정지하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14 11:01:52[파이낸셜뉴스] 현대무벡스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미국 공장에 공급되는 1000억원대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수주했다. 8일 현대무벡스는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법인과 약 1077억 원 규모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일 수주 건으로는 역대 최대다. 이번 수주로 현대무벡스는 올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4000억원에 육박,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2027년까지 한국타이어가 증설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타이어 원재료-제조-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핵심 물류과정을 통합 운용·제어하는 첨단 장비와 설비를 일괄 공급한다. 특히 현대무벡스가 자체 개발한 갠트리로봇(피킹·이송), AGV(무인이송), 신형 EMS(천정궤도이송) 등 로봇 시스템이 도입된다. 공정·이송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급증하는 북미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조원을 투자,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및 미국 내 첫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기지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7년 준공 당시에도 현대무벡스 전신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가 물류자동화 구축을 담당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한국타이어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 신축·증설 사업에 참여했다"며 "타이어 산업에서 독보적인 스마트 물류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에는 중국 타이어기업 링롱·사이룬의 중국, 세르비아, 동남아 현장에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2차전지 신사업 진출을 비롯해 제약·바이오, 식음료, 석유화학, 유통, 택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타이어 스마트 물류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위상에 걸맞게 최대 효율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최대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2-08 14:58:01[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30일 에스피시스템스에 대해 최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대규모 전기차 전용설비 수혜주로 지켜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53.1% 상승여력을 더한 2만 1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은 2030년 현대차, 기아 합산 전기차 판매량을 400만대 이상으로 발표했고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 현대차 울산공장, 기아 화성공장, 유럽, 인도 공장에 전기차 전용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동사는 2010년 중반 현대차, 기아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갠트리(gantry) 로봇을 납품한 레퍼런스가 많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설비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수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동사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갠트리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판매한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갠트리 로봇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2차전지 부품 제조 사업부로 나뉜다. 외산이 지배적이던 갠트리 로봇을 독자 개발해 현대차그룹에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방산 등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제품 제조 과정을 ICT 기술을 활용해 효율화 및 자동화 하는 S/W인데, 로봇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또한, 2차전지 부품 파일럿 라인 투자를 통해 2차전지(각형) Cap Assembly, Can 등 시제품 출하를 완료하고, 준양산(양산 직전 단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로봇 52%, 스마트팩토리 40%, 2차전지 부품 8%로 추정했다. 현재 에스피시스템스는 독자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고속 갠트리 로봇을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면서, 현대기아차, GM 등 완성차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0년 중반에는 현대차그룹의 생산 CAPA 확대로로보틱스 사업부의 80% 이상이 현대기아차 위주로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은 북미, 국내 여러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신설할 계획인데, 동사는 자동차 산업 내 많은 공급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아울러 기존사업인 산업용 로봇시스템과 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고도화된 S/W 솔루션을 융합하면서고객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으로 부상한 점도 관전포인트”라고 언급했다. 로봇의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면서 S/W 경험이 부족한 고객사들이 갠트리 로봇이 탑재되는 공정의 S/W까지 요구하면서 로봇 사업과 시너지 효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다. IFRS 연결기준 지난해 에스피시스템즈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531억원(+48.0%, YoY), 영업이익 34억원(흑자전환, YoY)을기록했다. 로보틱스 사업부 매출은 275억원으로 전년대비 +35.5% 증가해 과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리서치알음 에스피시스템스가 신사업으로 겨냥한 태화에스피 인수도 긍정적으로 봤다. 앞서 에스피시스템스는 지난 2020년에 중대형 2차전지 관련 특허를 보유한 태화에스피를 인수했다. 동사는 현재 다수의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로부터 개발 제의를 받고 시제품을 공급하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현대차, 기아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갠트리 로봇 납품 사례가 매우 많다. 이를 기반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공장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30%만 수주해도 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다만 35억의 전환사채가 남아있지만,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5%정도로 적은 물량이며 향후 순조로운 주가 흐름으로 오버행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30 09:38: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SJ하이텍이 코로나19 방역 취약계층을 위해 덴탈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유학현 SJ하이텍 대표,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덴탈 마스크 전달식이 열렸다. 시는 SJ하이텍이 기부한 덴탈 마스크 100만장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마스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방역 취약계층, 학생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평소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와 로봇산업의 후학양성을 위해 장학금 전달 등 나눔을 실천해온 유학현 ㈜SJ하이텍 대표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예년 같지 않은 기부 상황 속에 취약계층에 소중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사상구에 소재한 SJ하이텍은 CNC 자동공급 로봇, 갠트리 로봇 생산업체로 부산대에 로봇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유학현 대표이사는 부산로봇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지원해주신 기부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보여주신 유학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에 힘이 되는 부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11 16:19:19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무선 갠트리(산업용 로봇) 및 공장 자동화용 설비 제작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재매각에 나섰다. 이번 2차 매각은 흥행을 높이기 위해 사업 분할 매각으로 진행되는 점이 눈에 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특히 이번 매각은 제3자방식의 유상증자 뿐만 아니라 일부 사업부 매각 등 자본유치로도 진행된다. 앞서 맥스로텍은 지난 9월 1차 매각을 진행했으나 최종 본입찰에 원매자들이 참여치 않아 결국 불발로 끝났다. IB업계 관계자는 "1차 매각이 불발로 끝난 것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정리매매가 결정된 영향이 커 보인다"며 "다만 유망한 사업부에 대한 사업부 분할 매각에 대한 원매자들 문의가 커 이번 재매각엔 분할매각으로 딜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2 17:43:21[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무선 갠트리(산업용 로봇) 및 공장 자동화용 설비 제작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재매각에 나섰다. 이번 2차 매각은 흥행을 높이기 위해 사업 분할 매각으로 진행되는 점이 눈에 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 특히 이번 매각은 제3자방식의 유상증자 뿐만 아니라 일부 사업부 매각 등 자본유치로도 진행된다. 앞서 맥스로텍은 지난 9월 1차 매각을 진행했으나 최종 본입찰에 원매자들이 참여치 않아 결국 불발로 끝났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1차 매각이 불발로 끝난 것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정리매매가 결정된 영향이 커 보인다”며 “다만 유망한 사업부에 대한 사업부 분할 매각에 대한 원매자들 문의가 커 이번 재매각엔 분할매각으로 딜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 된 맥스로텍은 국내유일 무선 갠트리 로봇 제작사로,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턴키(Turnkey, 생산자가 전 분야 책임)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차 벤더이기도 하다. 맥스로텍은 해당 기술력을 활용해 자동차 엔진 가공품 생산라인 자체 구축해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LS엠트론 등에 납품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산업은 연 9.2%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중 갠트리 로봇 산업은 연 6% 수준으로 2025년 41억달러 규모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2 14:39:19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무선 갠트리(산업용 로봇) 및 공장자동화용 설비 제작 전문기업 맥스로텍의 매각이 본격화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지난 6월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 된 맥스로텍은 무선 갠트리 로봇, 자동차 부품 제작 외에도 금속 3D 프린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맥스로텍이 세계 최초 5축로봇 금속 3D 프린팅 제작했으며 회사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발전회사, 군수업체, 자동차회사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 외에도 헤외 쪽엔 현대차그룹 북·남미 법인 납품실적, 유럽 NAGEL 사, MAG사 등에 납품실적을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공장 두 곳과 직원숙소 등 토지와 건물의 감정평가가 총 167억원이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스로텍은 감사의견 거절 및 어음부도로 인한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중이다.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소송은 기각됐으나, 상장폐지 금지 본안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며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5 18:01:20[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무선 갠트리(산업용 로봇) 및 공장자동화용 설비 제작 전문기업 맥스로텍의 매각이 본격화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13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이다. 지난 6월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 된 맥스로텍은 무선 갠트리 로봇, 자동차 부품 제작 외에도 금속 3D 프린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맥스로텍이 세계 최초 5축로봇 금속 3D 프린팅 제작했으며 회사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은 발전회사, 군수업체, 자동차회사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 외에도 헤외 쪽엔 현대차그룹 북·남미 법인 납품실적, 유럽 NAGEL 사, MAG사 등에 납품실적을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공장 두 곳과 직원숙소 등 토지와 건물의 감정평가가 총 167억원이 이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스로텍은 감사의견 거절 및 어음부도로 인한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라 현재 정리매매가 진행중이다.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소송은 기각됐으나, 상장폐지 금지 본안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며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15 09:59:41[파이낸셜뉴스] 맥스로텍이 정리매매 첫날인 7일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맥스로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4원(59.76%) 급락한 299원을 가리키고 있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하한선(30%)이 따로 없다. 갠트리 로봇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사인 맥스로텍은 앞서 코로나19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회사는 5월 4일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지난 3일 법원이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회사는 지난 6일 법원의 기각 결정에 즉시 항고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정리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9-07 09:23:48